메뉴 건너뛰기

정치 장동혁 "국민이 독재 이겼다"…추경호 "야당 탄압 중단, 민생 집중하길"
2,281 67
2025.12.03 06:25
2,281 67

추 전 원내대표는 3일 새벽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의 구속영장 청구 기각이 발표된 지 약 30분 만에 서울구치소를 걸어 나왔다. 새벽부터 서울구치소 앞으로 와 추 전 원내대표를 기다리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각 소식에 "기각이다!""고생하셨습니다"를 외치며 서로 악수했다. 27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날 새벽 서울구치소를 찾아 추 전 원내대표를 기다렸다.

전날(2일) 본회의가 끝난 직후 곧바로 서울구치소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장 대표는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곧바로 서울구치소 정문 앞으로 와 추 전 원내대표를 기다렸다. 장 대표는 먼저 와 대기하고 있던 의원들과 악수하며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추 전 원내대표가 모습을 보이자 국민의힘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추경호"를 연호했다. 정문을 빠져나온 추 전 원내대표는 눈시울을 붉힌 채 벅찬 표정으로 의원들 한명 한명과 악수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는 포옹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오늘(3일) 공정한 판단해주신 법원에 감사드린다"며 "이 강추위에 늦게까지 걱정과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권에서는 정치 탄압,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는 일에 집중해주면 고맙겠다"며 "그 길에 진정성이 있으면 저 또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의왕=뉴스1) 김성진 기자 =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새벽 구속 영장이 기각된 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

(의왕=뉴스1) 김성진 기자 =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새벽 구속 영장이 기각된 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1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의왕=뉴스1) 김성진 기자

지지자들의 환호성 속에 추 전 원내대표가 서울구치소를 벗어난 뒤 자리에 남은 장 대표는 준비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장 대표는 "국민이 독재를 이겼다"며 "국민들께서 이재명 정권의 내란몰이 폭거를 준엄하게 심판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사법부가 정의롭고 용기 있게 정치특검을 멈춰 세웠다. 오늘 기각으로 대한민국 법치가 살아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에 엄중히 경고한다. 독재와 폭압을 멈추지 않으면 더 이상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헌법, 반민주 내란몰이를 멈추지 않으면 국민들이 이 정권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계엄과 탄핵, 내란몰이의 어두운 과거를 마침표 찍고 새미래를 시작하는 날이다. 국민과 함께 이재명 독재 폭압을 중지시키고, 자유민주주의의 새 길을 열겠다"며 "국민을 지키고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우리의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사필귀정이다. 정상적으로 법치주의가 작동하는 상황이었다면 영장 청구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법부 독립과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한다. 내란특검을 즉각 해체하고 내란몰이를 중단하길 집권 여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86404

목록 스크랩 (0)
댓글 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리티X더쿠🧳] 패리티와 서현진의 만남, 아르모 프레임 캐리어 체험단 이벤트🖤 876 12.01 104,1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2,6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37,6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69,0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87,7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7,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39,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1,7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0,2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7696 정치 민주당이 찐 보수인 이유 (feat. 간첩법 개정) 19 03:38 1,271
7695 정치 李대통령, 내주부터 전국 돌며 부처 업무보고…"최초 TV·유튜브 생중계" 23 03:02 719
7694 정치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유권자 57% “장래 대통령감 없다” 15 02:23 1,022
7693 정치 충남 타운홀미팅을 간 이재명 대통령 (feat.충청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 01:32 2,139
7692 정치 "장경태 고소한 女비서관 처단" 위협 글에…경찰, 신변보호 조치 5 00:42 384
7691 정치 계엄령 놀이한 공무원은 구속되지만 실제 계엄에 관여한 한덕수, 박성재 등 윤석열 측근들 구속영장은 기각시키는 법원 12 00:09 878
7690 정치 대통령실 "내란재판부 신중 검토"…與 법사위는 '직진' 고집 19 12.05 770
7689 정치 '대통령 시계 1호' 뽐낸 정청래 "제가 먼저 찼다…李정부 성공 위해 힘쓸 것" 47 12.05 1,504
7688 정치 '온라인을 통한 시민 재교육' 사례 5 12.05 1,244
7687 정치 폭설에 뭇매 맞는 오세훈 서울시장 응원받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18 12.05 2,580
7686 정치 이재명이 민주당 당대표이던 시절 국민의힘 당대표는 몇 명이었을까? 22 12.05 1,897
7685 정치 李대통령 "서울 집값 탓 욕 먹는데 대책 안보여…충남·대전 통합 어떨까" 22 12.05 1,588
7684 정치 [단독] 윤정부 나토 순방 1호기 탄 '민간인'…좌석은 'V0 측근' 옆 2 12.05 744
7683 정치 이 대통령, 농식품부 차관 직권 면직‥"부당 권한 행사·부적절 처신" 12.05 424
7682 정치 [단독] '명품 가방 선물' 김기현 부인, 김건희와 여러 차례 통화 1 12.05 239
7681 정치 오늘 애착 GPT(하정우 수석)없어서 당황타고 찾는 이재명 대통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 12.05 2,506
7680 정치 어촌살리기 시범사업을 특정지역 편중이라고 삭감한 경남도의회 8 12.05 1,347
7679 정치 김용민 의원의 완벽한 빌드업에 걸려든 천대엽. 13 12.05 1,765
7678 정치 '재석 60명 미만시 필리버스터 중단' 법안 만들어지게 된 이유 7 12.05 1,486
7677 정치 민주당, '전당원 1표제' 부결…정청래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26 12.05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