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장동혁 "국민이 독재 이겼다"…추경호 "야당 탄압 중단, 민생 집중하길"
2,302 67
2025.12.03 06:25
2,302 67

추 전 원내대표는 3일 새벽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의 구속영장 청구 기각이 발표된 지 약 30분 만에 서울구치소를 걸어 나왔다. 새벽부터 서울구치소 앞으로 와 추 전 원내대표를 기다리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각 소식에 "기각이다!""고생하셨습니다"를 외치며 서로 악수했다. 27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날 새벽 서울구치소를 찾아 추 전 원내대표를 기다렸다.

전날(2일) 본회의가 끝난 직후 곧바로 서울구치소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장 대표는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곧바로 서울구치소 정문 앞으로 와 추 전 원내대표를 기다렸다. 장 대표는 먼저 와 대기하고 있던 의원들과 악수하며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추 전 원내대표가 모습을 보이자 국민의힘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추경호"를 연호했다. 정문을 빠져나온 추 전 원내대표는 눈시울을 붉힌 채 벅찬 표정으로 의원들 한명 한명과 악수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는 포옹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오늘(3일) 공정한 판단해주신 법원에 감사드린다"며 "이 강추위에 늦게까지 걱정과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권에서는 정치 탄압,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는 일에 집중해주면 고맙겠다"며 "그 길에 진정성이 있으면 저 또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의왕=뉴스1) 김성진 기자 =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새벽 구속 영장이 기각된 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

(의왕=뉴스1) 김성진 기자 =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새벽 구속 영장이 기각된 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1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의왕=뉴스1) 김성진 기자

지지자들의 환호성 속에 추 전 원내대표가 서울구치소를 벗어난 뒤 자리에 남은 장 대표는 준비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장 대표는 "국민이 독재를 이겼다"며 "국민들께서 이재명 정권의 내란몰이 폭거를 준엄하게 심판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사법부가 정의롭고 용기 있게 정치특검을 멈춰 세웠다. 오늘 기각으로 대한민국 법치가 살아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에 엄중히 경고한다. 독재와 폭압을 멈추지 않으면 더 이상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헌법, 반민주 내란몰이를 멈추지 않으면 국민들이 이 정권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계엄과 탄핵, 내란몰이의 어두운 과거를 마침표 찍고 새미래를 시작하는 날이다. 국민과 함께 이재명 독재 폭압을 중지시키고, 자유민주주의의 새 길을 열겠다"며 "국민을 지키고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우리의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사필귀정이다. 정상적으로 법치주의가 작동하는 상황이었다면 영장 청구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법부 독립과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한다. 내란특검을 즉각 해체하고 내란몰이를 중단하길 집권 여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86404

목록 스크랩 (0)
댓글 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325 00:05 5,5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8,7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9,7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7,7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1,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7906 정치 '통일교-민주당 접촉' 국수본으로 이첩…특검 '편파수사 논란' 가라앉지 않는 이유는 12:09 47
7905 정치 (단독)'성추행 의혹' 장경태 법사위 사임 수순…보임자는 '미정' 6 12:05 207
7904 정치 與 박주민, 서울시장 출마 선언…"'오세훈 서울'과 다를 것" 29 11:44 726
7903 정치 [단독]전재수 "통일교 부산 행사 당일, 구포성당 예배 중이었다" 33 11:36 1,610
7902 정치 [속보]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62%…민주 44% 국힘 20% [NBS] 33 11:36 728
7901 정치 [속보]李대통령, 전재수 해수부장관 사의 수용 15 11:11 2,251
7900 정치 박선원 '계엄 당시 자백유도제 약물 투입 검토' 34 11:09 1,596
7899 정치 [단독]선관위, 이 대통령 ‘정원오 칭찬’에 “선거법 위반 아냐” 211 11:08 10,622
7898 정치 나경원 통일교 녹취 “제가 가운데서 조정했으면”…박지원 “국수본 조사 대상” 4 11:04 731
7897 정치 [단독] 통일교 ‘민주당 정치인 15명 지원’ 정황…특검은 수사 안 했다 29 11:00 1,170
7896 정치 정동영 페이스북 31 10:59 1,456
7895 정치 12월 3일 일정 꽉차서 하루종일 풀메 상태였던 안귀령... 26 10:15 3,290
7894 정치 [속보] 정동영 "2021년 윤영호와 한 번 만나 10분간 통일 얘기… 이후 연락도 안해" 12 10:11 871
7893 정치 (국힘 천막 농성은) 한 조당 네다섯 명 씩 2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이게 뭐야? 장난쳐? 8 10:08 790
7892 정치 [단독] 전재수 “사의, 이 대통령과 사전 교감 없이 내가 결정한 것” 10 10:03 1,717
7891 정치 정동영 “야인 시절 윤영호 만나 통일 관련 이야기…한학자 일면식 없어” 29 09:34 1,222
7890 정치 통일교 의혹 전재수, 해수장관 사의 "불법 금품수수 없었다"(종합) 41 07:44 2,986
7889 정치 서울시가 성동구 지원 제대로 안 한다는 말이 있음 23 00:46 4,638
7888 정치 통일교가 니들이 취향이었대 7 00:35 3,621
7887 정치 무속논란에도 식지 않는 보수 개신교의 윤석열 사랑 1 12.10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