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대통령실, “남산 케이블카 60년 특혜, 국유재산 사용료 상식에 맞게 바로잡아야”
2,501 28
2025.12.02 13:26
2,501 28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강 비서실장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산림청이 협력해 케이블카 운영 현황을 전수 조사하고 면허 유효기간·국유림 사용료·운영 기준 개선 등을 포함한 제도 개선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전 부대변인은 “강 비서실장은 ‘케이팝 데몬헌터스(케대헌)’ 인기로 관광객이 급증했음에도 남산 케이블카 서비스 품질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며 문제의 뿌리는 1961년에 부여된 특혜성 사업 면허가 60년 넘게 유지된 구조에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간 수백억 원 매출을 보장하는 독점적 영업권을 누리면서도 국유재산 사용료가 시세에 맞게 부과되지 않는 것은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 부대변인은 “국유림 사용 기간이 통상 5년이지만 별도 심사 없이 사실상 무제한 승인돼 장기간 독점 운영이 가능한 구조도 문제로 지적됐다”며 “예를 들어 남산 케이블카는 1961년 이후, 설악산 케이블카는 1971년 이후 독점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부대변인은 “강 비서실장이 케이블카뿐 아니라 다른 국유재산에도 시대에 맞는 사용료 부과 기준을 적용하고, 불법 시설물은 즉시 철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산 케이블카 관련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질의에 대해 전 부대변인은 “행정소송은 소송대로 진행되는 것이고,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영역이 있다는 차원에서 강 비서실장이 언급한 것”이라며 “사용료·면허 갱신 심사·운영 기준 등 규정 미비점을 바로잡기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666/000008940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01 00:05 1,4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0,9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5,7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2,7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6,5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37 정치 국가 재정으로 매년 5000억씩 빌려준다는 사학진흥재단 기금 3 02:34 1,061
8036 정치 부처별 업무보고 2주차 일정 (12/16~12/19) 3 01:26 614
8035 정치 인천공항 사장이 이재명 대통령 질문에 제대로 대답 못한 이유 24 00:43 3,551
8034 정치 이번 업무보고 생중계가 일 잘하는 공직자, 기관장에게 기회가 되는 이유 27 12.14 2,862
8033 정치 공항공사사장의 무능함에 역대급 살벌해진 이재명 대통령 35 12.14 3,328
8032 정치 📢 부처별 업무보고 2주차 일정 (12/16~12/19) 🔥 7 12.14 693
8031 정치 [속보]국힘, 3박4일 필리버스터 종료 21 12.14 2,649
8030 정치 법무부 장관은 저걸 혼자 앉아 보고 있고... 7 12.14 3,388
8029 정치 난징에서 울리는 추모 사이렌 1 12.14 1,410
8028 정치 이재명 '질타' 반박한 이학재..."'책갈피달러', 온세상 알려져 걱정" 30 12.14 1,717
8027 정치 극우비트 씹어먹는 한두자니 4 12.14 550
8026 정치 윤석열 김건희가 풀려나오다면??? 23 12.14 3,167
8025 정치 유시민 “민주당 뭐 하는지 모르겠다…굉장히 위험” 55 12.14 4,056
8024 정치 李 “저도 경미한 장애인…여동생은 일하다가 새벽에 화장실서 사망” 15 12.14 2,721
8023 정치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션을 받은 한준호의원 8 12.14 2,402
8022 정치 정청래 “우리는 자랑스러운 이재명 대통령 보유국” 24 12.14 1,070
8021 정치 대통령실 “이 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동의나 검토 지시 아냐” 21 12.14 1,655
8020 정치 대통령실 "李 '환단고기' 발언, 분명한 역사관 아래서 역할 해달란 취지" 46 12.14 2,597
8019 정치 대통령 '환빠' 언급 일파만파... "<반지의 제왕>도 역사?" 12 12.14 1,430
8018 정치 "30년 동안 40% 매립"…대통령 앞에서 드러난 '새만금의 민낯' 2 12.14 1,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