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李대통령 "중국과 부정선거가 무슨 상관이냐…가짜뉴스 너무 심해"
1,112 10
2025.12.02 11:49
1,112 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032224?sid=001

 

2일 오전 李대통령 국무회의 모두발언
"표현의 자유 이유로 가짜정보 보호 안돼
중국, 부정선거라며 지나가는 사람 붙들어
가짜뉴스 대책, 全정부 차원서 마련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데일리안 = 맹찬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과 부정선거 등을 이유로 길가는 행인을 붙잡고 떠드는 사례가 있더라며, 중국과 부정선거는 아무 상관이 없으니 이러한 '가짜뉴스'에 대한 대책을 전(全) 정부 차원에서 마련하되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혐오(발언)와 가짜뉴스(의 폐해가) 너무 심한 것 같다. 이러다가 나라에 금이 갈 것 같다"며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허위·가짜 정보에 대해서도 보호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요새는 대통령 이름으로도 사기를 친다고 하더라"며 "또 '중국이 어쩌고, 부정선거가 어쩌고'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떠드는 사람도 있다는데, 중국하고 부정선거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 대책은 전(全) 정부 차원에서 마련하면 어떨까 싶다"며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수 있게 잘 챙겨달라"고 독려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정치와 종교의 분리, 입법 과정에서의 대관 로비 활동 등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특히 전임 윤석열 정부와 특정 종교단체들 간의 '정교유착' 의혹을 둘러싸고 특검 수사가 한창인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정교분리는 정말 중요한 원칙인데 이를 어기고 종교재단이 조직적·체계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사례가 있다"며 "이는 헌법위반 행위이자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방치할 경우 헌정질서가 파괴될 뿐 아니라 종교 전쟁과 비슷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일본에서 이와 유사한 사례에 대해 종교재단 해산 명령을 한 사례를 가리켜 "이에 대해서도 한번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입법 과정에서 로비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통제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관련 제도를 들여다볼 것을 주문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63 12.18 28,5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3,6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7,3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1,6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5,1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3,0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8330 정치 이재명 대통령: 자살자가 1만 5천 명, 산업재해 사망자가 천몇백 명. 이거 10%만 줄여도 어쨌든 이런저런 노력들을 통해서 10%만 줄여도 최소한 수천 명이 죽지 않고 살아가고 새로운 생명을 얻지 않습니까? 그게 여러분이 하는 일이에요. 여러분 손에.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 죽어가고 있겠죠. 누군가는 죽을까 고민하고 있겠죠. 그런 문제들을 우리가 해결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게 선이나 인심 쓰는 게 아니고 의무죠. 의무. 25 20:41 1,788
8329 정치 김민석 총리: 지난 6개월 정말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부족한 점 있지만 그래도 큰 어려움 몇가지를 해결해 내오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대통령 혼자만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더 단단하게 더 힘있게 더 따뜻하게 대통령과 정부가 일 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17 18:46 972
8328 정치 알바니아 의회 근황 - 비상용 조명탄 파란색 등장 3 18:42 1,258
8327 정치 [속보] 金총리 “李정부 임기 ‘5년 너무 짧다’며 더 했으면 좋겠다는 분들 있어” 432 18:29 15,321
8326 정치 李대통령 "범죄수익 환수전담부 인원 늘려야…마약수사, 독립관청화해야" 3 16:28 383
8325 정치 조응천 "李, 사디스트 같아…생리대 싸지면 민생 나아지냐, 고환율 어쩔 건가"[일타뉴스] 53 16:10 3,455
8324 정치 업무보고 생중계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한 이재명 대통령 47 15:46 3,390
8323 정치 나경원 “李대통령, 전 부처 돌며 헛소리 콘서트… 분노·관심 돌리려는 연막작전쇼” 32 15:36 1,366
8322 정치 민주화사업 전액 및 부분삭감한 창원시의회의 내로남불 13 14:00 791
8321 정치 장관급 인사들이 이 계엄이 불법인지 아닌지도 판단을 못 해가지고 시키는 대로 간다? 말도 안된다는 얘깁니다 1 12:06 523
8320 정치 [속보] 李 대통령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난방비·먹거리 지원 확대" 4 11:58 551
8319 정치 '국힘 다수' 창원시의회, 끝내 3.15 등 민주화 기념 예산 삭감 3 11:54 393
8318 정치 청와대 진입, 공천권, 2027년 대선 도전까지...통일교 간부회의록 공개 3 11:48 288
8317 정치 대통령과 셀카 찍는 노하우 대통령이 인별에 알려준다.jpg 11 11:28 3,267
8316 정치 "남성들은 또 기분 나쁘다하던가요?" 332 10:35 55,328
8315 정치 '막말 논란' 김미나 창원시의원 징계안, 국민의힘 주도로 부결 8 10:03 596
8314 정치 말이 안 나오면 또 그 당 1 09:52 876
8313 정치 한국 언론은 그 당 좋아함 5 09:45 1,637
8312 정치 정청래 “최고위원 보선 직후 1인1표제 재추진”…내년 1월 전망 36 12.19 1,047
8311 정치 이재명이 가다실이나 생리대 이슈 언급한 게 탈모 이슈 때문이다 트위터가 패서 그렇다는 자의식 과잉을 멈춰주면 좋겠네 30 12.19 2,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