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DSR 여유 충분한데 "신용대출부터 갚으라" 실수요자 '전전긍긍'
2,381 17
2025.12.02 08:26
2,381 17

오현욱씨(가명)와 A은행 대출상담사 대화 재구성/그래픽=이지혜

오현욱씨(가명)와 A은행 대출상담사 대화 재구성/그래픽=이지혜
 

 

#30대 직장인 오현욱씨(가명)는 지난 10월 노원구의 한 아파트 매수를 결정하고 A은행 대출상담사를 통해 주택담보대출 2억원을 신청했다. 오씨가 대출을 받을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기존에 보유한 신용대출을 포함해도 31% 수준으로 넉넉했다. 그러나 A은행 대출상담사는 신용대출을 먼저 상환해야 한다며 대출을 보류했다. 결국 오씨는 다른 은행을 찾아야만 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권에서는 상담 당시와 실제 대출 실행 결과가 달라지거나 잔금일이 임박했는데 심사가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대상이 아닌 실수요자들까지 제때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여러 은행을 전전하는 상황이 나타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오씨의 경우 지난 10월 아파트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도 '10.15 부동산대책' 적용 전에 모두 납입했다.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기 때문에 다주택자도 아니고 대출금액 역시 2억원 수준이라서 규제 대상이 아니다. 무엇보다 주담대를 받더라도 DSR이 기준치인 40%보다 한참 낮은 30.6%였다.

 

그럼에도 A은행 대출상담사는 오씨가 보유한 신용대출 약 5000만원을 먼저 상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상담사는 "해당 신용대출이 주택 매수자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심사 과정에서 결격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안내했다.

 

하지만 오씨는 신용대출을 생활·리모델링 용도로만 쓸 생각이었다. 오씨는 용처 증빙을 제출할 의사도 밝혔으나 A은행은 '상환이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가 되지 않은 오씨는 결국 다른 은행에 동일한 서류를 제출했고, 문제없이 대출 승인을 받아 잔금을 치를 수 있게 됐다.

 

A은행 관계자는 "상담 단계에서는 되도록이면 심사부서까지 넘겨서 최종 판단을 받는 것이 원칙"이라며 "다만 연말이 가까워지고 총량 관리가 강화되다보니 상담사 선에서 지점과 논의해 보수적으로 대출 여부를 자체 판단하는 케이스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도 비슷한 금융소비자들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단순히 대출을 받기 어려운 것도 있으나 지점이나 상담사마다의 해석 차이로 인해 동일 조건이라도 결과가 달라지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는 지적이다.

 

상담 당시보다 실제 실행액이 낮게 나오거나 대출 심사 속도가 늦어진다는 불만도 나온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나 부동산 인터넷카페 등에는 "상담 때 가능하다고 했던 금액보다 실제 실행액이 줄었다" "잔금일까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심사가 늦어지고 있어서 초조하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8575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리얼베리어🩵 수분장벽✨ 워터리 히알 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375 04.24 29,7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5,5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68,7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6,5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5,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6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6,7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95383 이슈 하츠투하츠 The Devil Wears Hearts2Hearts 21:42 73
1695382 이슈 모든 치아를 동시에 칫솔질하는 전동칫솔 11 21:38 1,581
1695381 이슈 하이라이트 NCT WISH 오드투럽 챌린지 7 21:37 235
1695380 이슈 어썸 뮤직 페스티벌에서 앵콜 포함 22곡 달린 엑디즈 3 21:36 163
1695379 이슈 "출산 3개월 만에 복직"…SK하이닉스 억대 성과급에 휴직·이직 '뚝' 23 21:36 1,092
1695378 이슈 오늘자 베이징 팬싸 알디원 이상원 5 21:33 591
1695377 이슈 <더시즌즈>에서 무대장치를 세운게 딱 두번인데 첫번째가 씨스타고 두번째가 포레스텔라라고 함 21:31 423
1695376 이슈 한국 오더니 평소보다 진짜 조신하게 입은 캣츠아이.jpg 17 21:30 3,855
1695375 이슈 오늘 단체로 판타지 캐릭 느낌나는 르세라핌 6 21:29 985
1695374 이슈 아니 근데 꽃남 한드 여캐들 미모 개쩖... 115 21:25 9,446
1695373 이슈 놀토에서 인트로 듣고 1초만에 알아채는 키키 키야 21:25 554
1695372 이슈 빌리(Billlie) the 1st Full Album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 𝗣𝗛𝗢𝗧𝗢 𝗗𝗥𝗢𝗣 𝗿𝗲𝘀𝘁𝗼𝗿𝗮𝘁𝗶𝗼𝗻. 𝖡𝖾𝗁𝗂𝗇𝖽 𝖳𝗁𝖾 𝖲𝖼𝖾𝗇𝖾𝗌 2 21:25 94
1695371 이슈 처음 보는 스타일링인데 반응좋은 아이브 가을 KNIGHT 중국화보 11 21:24 1,418
1695370 이슈 내가 생각할때 7080은 약간 중진국 출신 9000은 선진국 출신임.twt 16 21:22 2,376
1695369 이슈 오늘자 군복입고 윙크하는 윙깅이 박지훈 실존 7 21:22 372
1695368 이슈 투바투 수빈: 누구보러 왔어🤨? 누구🤨? 5 21:22 624
1695367 이슈 출시전 미친 가격으로 난리났다가 반전일어난 신발 ㄷㄷㄷ 55 21:15 7,044
1695366 이슈 원덬 눈에 요즘 제일 예뻐보이는 여자연예인 18 21:13 3,189
1695365 이슈 박지훈 버젼 왕사남 한명회 대사 "쳐라 죽을때 까지 쳐라" 4 21:12 689
1695364 이슈 다영 𝑾𝒉𝒂𝒕’𝒔 𝒂 𝒈𝒊𝒓𝒍 𝒕𝒐 𝒅𝒐💋 왓걸이💋 with 앤팀 케이 2 21:10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