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한국 법인인 ㈜쿠팡의 지분 100%를 미국 모회사(쿠팡Inc)가 갖고 있고, 쿠팡Inc의 의결권 76.7%를 김 의장이 갖고 있다. 김 의장이 사실상 쿠팡Inc를 통해 ㈜쿠팡을 지배하는 것이다.
공정위는 쿠팡이 2021년 4월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김 의장의 동일인 지정에 대해 ‘갈팡질팡’ 행보를 보였다. 첫 지정 때는 쿠팡의 실질적 지배자인 김 의장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김 의장을 동일인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당시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 등은 “에스오일 같은 외국계 기업 집단은 개인이 아니라 모회사나 주력사인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해왔다”고 했다. 김 의장만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재계와 학계는 물론이고 공정위 안에서도 “국내 기업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논란이 일자 다음 달 조성욱 당시 공정위원장은 “(동일인 관련 규제는) 내·외국인 차별 없이 적용돼야 한다”면서 제도 개편 연구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2022년에는 외국인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을 추진했지만, 미국과의 통상 마찰 등을 우려하는 정부 다른 부처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34412?sid=101
조선일보 기사에다가 묘하게 하이브 편드는 어조라 좀 기분 나쁜데 정리는 제일 잘 되어있는 기사 같아서 퍼옴
작년 기사이긴 한데 다른 기사 보면 아직까지 대기업 총수 지정은 안 된 것 같음
https://naver.me/GRugIHD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