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현 시점 사과는 실익 없어"…국힘 지도부, 계엄 사과 버티는 이유
1,556 26
2025.11.30 08:23
1,556 26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12·3 비상계엄 1주년을 앞두고 국민의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초선부터 중진까지 연일 지도부를 향해 비상계엄 대국민 사과를 압박하고 있다. 다만 전방위적인 흔들기에도 지도부는 "여러 의견을 듣고 있다"며 말을 아끼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된다.

논란의 불씨는 지난 20일 당내 재선의원 공부 모임 '대안과 책임'(권영진·엄태영·조은희 의원 등)이 장동혁 대표와의 면담에서 대표 취임 100일이자 비상계엄 1주년인 내달 3일 "당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메시지를 내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장 대표에게 사실상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 것이다.

장 대표가 "고민하겠다"며 즉답하지 않은 가운데 사과 요구는 순식간에 당 전반으로 퍼졌다. 이른바 소장파로 불리는 김재섭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지도부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뜻이 맞는 의원들 20여 명과 개별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연판장을 돌리겠다며 지도부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3선 이상 중진 의원들도 송언석 원내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사과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영남권 의원은 "계엄과 국민의힘이 직접적 관계가 없는 것은 맞지만 당시 대통령도 엄연한 당원이었다"며 "1년을 맞아 사과 정도는 하고 넘어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주류인 친윤(친윤석열)계 의원 역시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있으니, 굳이 말을 보탤 필요는 없다"고 에둘러 힘을 실었다.


의원들의 사과 요구는 불안감의 발로라는 해석이 나온다. 내년 지방선거가 코앞에 닥친 가운데 반등은커녕 중도층만 빠져나가고 있으니 '무엇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분출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는 계엄 1주년이 다가오면서 불안감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등 여권에 악재가 쏟아지고 있음에도 지도부가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메시지만 쏟아내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내란 프레임에 놀아나고 있다'는 불만도 배경으로 지목된다.

한 의원은 "의원들 대부분이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다는 부채의식이 상당한 데다, 최근 지지율까지 답보 상태에 있어 불안감이 증폭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뛸 선수들은 더 다급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국회 행사에서 당내 사과 반대 여론에 "100번하면 어떤가"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역시 공개석상에서 "사과를 무서워하면 보수의 가치는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기사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32774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297 04.23 26,5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0,3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63,9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3,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65,81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1,3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3,1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5,1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350 정보 누워서 하는 출산 자세는 잘못된 것이다 119 02:28 11,723
299349 정보 참외 샐러드 1 00:27 761
299348 정보 2️⃣6️⃣0️⃣4️⃣2️⃣6️⃣ 일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악프다2 9.4 / 마리오갤럭시 6.9 / 살목지 4.2 / 헤일메리 3.5 / 짱구 1.9 / 란12.3 1.8 예매🌸🦅👀 2 00:06 255
299347 정보 네페 12원 50 00:03 3,573
299346 정보 2️⃣6️⃣0️⃣4️⃣2️⃣5️⃣ 토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살목지 187.4 / 헤일메리 244.4 / 짱구 12.1 / 란12.3 10.5 / 왕과사는남자 1668.1 / 내이름은 15 / 크로닌미이라 2.3 / 걸밴드크라이 1 / 호퍼스 76 ㅊㅋ👀🦅🌸 7 00:02 543
299345 정보 네이버페이1원+1원+1원+1원+1원+1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랜덤👆+2원+👀라이브보고3원받기 74 00:00 3,658
299344 정보 아따 맘마 국내 미방영 에피소드 21 04.25 2,673
299343 정보 일본의 결혼 나이차 통계 2 04.25 2,997
299342 정보 🥇’26 연간 써클차트 음반판매량 TOP 20 (~3/31)🥇 7 04.25 641
299341 정보 원덬이 모아본 한국사 고대~고려 시대 순 사극(약 스압주의 14 04.25 676
299340 정보 📚 2026년 1~5월 사서베스트 추천 도서(신간도서 추천) 9 04.25 1,122
299339 정보 ⛅내일(26日) 전국 최고기온 예보⛅ 2 04.25 2,751
299338 정보 🍗현재 KFC 이벤트[트위스터 콤보] (~27日)🍗 3 04.25 1,723
299337 정보 살목지(살리단길) 뉴스데스크 진출 11 04.25 3,308
299336 정보 이번 중동 전쟁에서 39일 동안 수년치 미사일을 써버렸다는 미국 236 04.25 43,894
299335 정보 제1221회 로또 당첨 번호 50 04.25 5,159
299334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25일 각 구장 관중수 4 04.25 1,256
299333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26일 각 구장 선발투수 11 04.25 1,272
299332 정보 일본 역사상 최악의 팬미팅 사건 151 04.25 40,666
299331 정보 기혼 정책 지원이 많아질수록 여성 청년의 자살이 증가한다 820 04.25 57,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