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정치적 운명 공동체'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이 김건희 씨로부터 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김 씨 이름이 '김안방'으로 저장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검은 김 씨와 박 전 장관이 가깝게 소통하는 사이였음을 의심하며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박 전 장관의 통화 내역, 메시지 등을 바탕으로 이들이 '정치적 운명 공동체'였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특검은 윤 전 대통령과 박 전 장관이 지난해 5월 수시로 통화한 내역도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5월 2일 이원석 전 검찰총장은 송경호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김 씨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5월 4일 윤 전 대통령은 박 전 장관과 1시간 15분 가량 통화했고 다음날인 5일에는 김씨가 박 전 장관에게 '김혜경·김정숙 여사의 수사는 왜 진행이 잘 안 되나', '김명수 대법원장 사건은 2년이 넘었는데 방치된 이유가 뭐냐'는 취지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같은 달 12일에도 박 전 장관에게 4차례 전화해 총 42분간 통화했는데 다음날인 13일,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장과 1~4차장검사 전원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박 전 장관이 '정치적 운명 공동체'로, 검찰인사에 개입하고 김 씨 명품가방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모두 무혐의 처분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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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김감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