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창업주 “구인회”
“안희제 선생” 에게 독립운동 자금 1만원 (현재 시세 약 1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는 것으로 알려져서 독립운동 가문이라고 알려졌지만, 역사학계에서는 아직 이를 검증할 수 있는 1차 사료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로 확정된게 아님
반면 구인회가 “동양척식주식회사” 에서 창업자금 8,000원을 대출받고 일제가 조직한 “진주상공회의소”에서 의원직을 역임하며, 태평양 전쟁을 찬양하는 신문광고후원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조선의 물자통제를 담당했던 경남상공경제회 “진주지부원” 으로 지낸 사료는 차고 넘침
(*다만, 확실하게 “매국행위를 적극적으로 함” 을 인정 받아야만 올라갈 수 있는 친일인명 사전에는 구인회가 올라가 있지 않음)
그런데도 LG 가 독립운동 후원기업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건, LG 의 창업주인 “구인회” 가 아니라, 구인회의 아버지인 “구재서” 가 백범 김구 선생을 지원한 사실이 확실하게 사료가 남아있고, 확실한 독립운동 후원 사료가 남은 GS 그룹 허만정과 해방후 락희화공을 공동 창업했고, 사돈 관계를 맺은 덕분임
(*구재서는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에 명확히 독립유공자로 올라가 있지만, 구인회는 아님)
반면, LG 와 묶여서 독립유공 기업으로 대접받는 “유한양행 (유일한)”, “동화약품 (민강)”, “GS (허만정)”, “교보생명 (신용호)” 는 확실하게 사료가 남아있고, 유일한과 민강은 “건국훈장” 까지 받고 독립유공자 목록에 올라감
물론 LG 가 여러가지 사회환원사업 하는건 칭찬할만 함. 그러나 다들 구인회의 친일 행적은 흐린눈하는건지 잘 모르는건지 근본부터 다른 독립후원 기업과 같이 묶이는게 이상해서 정보성으로 작성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