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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일보 유튜브 캡처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곧 1년이 되는 12·3 비상계엄에 대해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고 그를 위해 최선을 다했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28일 문화일보 유튜브 ‘이현종의 뉴스쇼’에 출연, “비상계엄 선포를 듣자마자 일 초도 고민하지 않았다”며 “저보다 더 사명감 투철한 분이 당 대표였을 수도 있는데 제가 계엄 저지를 못 해낼 것이 두려웠다”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무위로 끝난 데 대해 국민의힘도 일정 부분 공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전 대표는 “계엄 저지 현장에는 18명의 국민의힘 의원들 외에 수많은 국민의힘 보좌진과 당직자, 그리고 국민의힘의 지지자들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계엄 전 원래 미래는 이재명 대통령은 법적 심판을 받고 정치무대에서 사라지는 것”이라며 “그것이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으로 나라를 망친 것이라면, 이 대통령은 계엄을 제외한 다른 모든 것으로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같은 분위기라면 재판 재개를 막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으로 보이며 여론 선동으로 ‘사법 쿠데타’를 제압하기 위한 계엄을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정부 여당은) 밝히라”며 “그 쉬운 말을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20개국(G20) 순방 후 이화영 재판부를 기피신청했던 검사 감찰하라 지시한 데 대해 한 전 대표는 “제 상식으로는 대통령 첫번째 지시가 자기 관련 지시를 하는 것이 자신의 공범을 봐주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전까지는 이 대통령이 설마 범죄를 저질렀겠어 긴가민가 했던 사람들도 이제는진짜 범죄 저지른 것 맞구나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