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김재섭 "장동혁 비상계엄 사과 않으면 의원 20명 집단행동"
580 7
2025.11.28 11:12
580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61257?sid=001

 

野 소장파, 당지도부에 '계엄 사과' 거듭 촉구
"사과하는 게 책임 있는 정당이 나아갈 방향"
"12월 3일 기점으로 尹·부정선거론 절연해야"
김용태 "사과할 것은 사과하는 게 정치 도리"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12·3 비상계엄 1주년이 되는 다음 달 3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도부 차원의 사과를 내놓지 않을 경우 원내 의원 20여 명과 함께 연판장과 기자회견 등 집단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당내 분위기는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해야 된다는 분들이 더 많이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부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의원들이 나서지 않을 뿐이지, 많은 의원들이 이거는 사과를 하고 넘어가야 된다 이런 분들이 더 많이 계신다”며 “간단한 일이 아닌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국민들께 사과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 입장에서 공식적으로 지도부가 사과를 해 주시는 게 가장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가 2020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사과를 했다. 저도 당시 비대위원이었기에 너무 잘 알지만 당시에도 저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했다”며 “하고 나니 오히려 국민들께서 더 잘 바라봐 주셨고 좋게 봐주셨던 걸로 기억하고 여론조사에도 실제로 반영됐던 걸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과를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당이 나아가야 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 지도부 차원의 사과가 없다면 당내 의원과 함께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저 나름의 사과를 해야 할 것 같고, 저와 같이 메시지를 내실 의원님들이 20명 정도 계신다”며 “(연판장과 기자회견 등) 공식적으로 메시지를 내겠다. 앞으로 나아가야 될 방향, 지난날의 성찰 이런 것들이 주요 내용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장 대표 체제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꼭 그랬으면 좋겠다”며 “(내년) 선거에서 지면 가장 크게 정치적 위기를 맞이하는 본인이 장 대표라는 사실을 장동혁 대표가 왜 모르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면에서 12월 3일을 기점으로 점점 더 과거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든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이런 분들과의 절연의 움직임들이 있을 것이라 바라고 있고 그렇게 될 거라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

비상계엄 1주년을 앞두고 당 지도부 차원의 공식적 사과 메시지를 촉구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목소리가 강해지고 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당은 다수의 국민이 바라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불법을 저지른 대통령을 결사옹위해야 한다는 논리는 성립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과할 것은 사과하는 것이 정치의 도리”라며 “민심을 외면하면 당심도 사라진다. 당 지도부는 보수 재건의 중차대한 순간에 억지 논리로 도망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07 12.15 19,9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5,6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69,8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5,8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0,2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6,0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1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8160 정치 이재명이 어쩌다 대통령이 되었느냐 6 23:33 678
8159 정치 정원오 구청장이 5.18문제 때문에 싸웠다던 날 노태우의 개소리와 쳐맞은 민자당 쌉소리 알고도 전치2주만 팬거면 자제력도 ㅆㅅㅌㅊ라고요 7 23:23 419
8158 정치 신생아도 1인당 9천만원 빚?...'진짜 나라빚' 4632조 주장 제기 12 22:48 754
8157 정치 업무보고 생중계 후 민원, 제보가 엄청나게 들어온다고 함 9 22:21 3,491
8156 정치 업무보고 생중계에 심기불편한 내란당 지지자들한테 한마디 하는 보수논객 정규재 9 22:07 1,558
8155 정치 [부산MBC 여론조사] 부산시장 설문 전재수26.7%, 박형준24.5% 30 21:00 1,187
8154 정치 [부산MBC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41.2% 43 20:59 1,631
8153 정치 오늘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칭찬 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처 13 20:58 2,210
8152 정치 이대통령, 김건희 문화재 무단 대여 겨냥 "아무나 빌려 갔다는 설" 5 20:50 708
8151 정치 업무보고 열심히 준비해 온 것 같은 문체부 2 20:38 1,613
8150 정치 "탈모, 유전 아니고 생존 문제로 인식"...李 대통령, 건강보험 급여 검토 제안 82 20:32 1,408
8149 정치 부산지역 전방위 로비‥한일해저터널이 뭐기에 8 20:26 495
8148 정치 업무보고서 기소유예·집행유예 헷갈린 복지부…李 "허, 참" 20:26 469
8147 정치 '한일해저터널' 부산 선거 때마다 이슈로‥주도는 누가? 7 20:19 352
8146 정치 [단독] 오세훈, 대치동 세입자 보증금 13억 '지각 반환'... "자금 사정 어려워" 6 19:57 851
8145 정치 김건희 씨의 계좌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측이 재판 도중 김건희 씨에게 3억 원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18:53 260
8144 정치 [단독] 오세훈, 대치동 세입자 보증금 13억 '지각 반환'... "자금 사정 어려워" 27 18:25 1,688
8143 정치 이 기사를 박주민이 특히 좋아합니다 18 18:22 1,680
8142 정치 이재명: "일단 4~50명 필요하다니까 필요한 만큼 지정을 해 주도록 하시죠. 확실하게 많이 잡으세요. 했는데도 안 잡히더라 그러면 안 돼요." 12 17:58 2,219
8141 정치 '차기 서울시장' 정원오 45.2% vs. 오세훈 38.1%…가상 양자 대결서 오차범위 밖 69 17:40 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