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추경호 체포동의안' 가결…국힘 "천벌 받을 짓"
1,103 47
2025.11.27 16:19
1,103 4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806308?sid=001

 

https://tv.naver.com/v/89219849

 

[앵커]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면서 과반 이상의 의석을 점유한 여당 주도로 가결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조금 전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여당 주도로 가결됐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특검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요.

국민의힘은 표결을 거부했지만, 180표 중 가 172표로 과반 재석 과반 찬성 요건을 충족하며 통과됐습니다.

추 의원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는 12월 1일이나 2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체포동의안 설명 때, 그리고 추경호 의원의 신상발언 때 여야 의원들은 고함을 지르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성호 / 법무부 장관> "여러 객관적 증거와 혐의가 입증되고,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 또는 증거인멸의 우려 등에 비추어 구속을 필요로하는 사유가 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의원>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원내대표로서의 통상적 활동과 발언을 억지로 꿰맞춰…"

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 표결 때 퇴장한 뒤,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정치보복 불법특검을 규탄한다"고 외쳤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영장이 기각 된다면 사법부마저도 내란세력이라고 몰아붙일 겁니다.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천벌을 받을 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추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외에도 국내 철강산업을 지원하는 근거를 담은 이른바 'K스틸법' 등 비쟁점법안 7건이 여야 합의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앵커]

오늘 여야의 합의로 '필리버스터' 대치는 피했지만, 여야는 다음달 사법개혁 법안 등을 둘러싼 강대강 대치를 예고했죠.

[기자]

네, 여야는 나머지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다음주 화요일 처리할 예정인데요.

이후 12월 3일 비상계엄 1주년과 12월 임시국회를 계기로 여야의 강대강 대치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켰던 결연한 자세로 사법개혁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내란의 밤 때 우리가 죽음을 각오하고 국회 본회의장을 사수해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켰던 그 때의 심정으로 돌아가서 정말 결연한 자세로 각종 사법개혁안 등을 통과시켜야 하지 않을까…"

국민의힘에서는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계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당내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찬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면서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시기라든지 내용에 대해 충분히 고민할 지점들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러면서 대장동 일당이 거둔 범죄수익에 소급 적용해서 환수하는 특별법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하면서 '대장동 사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여야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국정조사와 관련해서 추가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국정조사를 국회 법사위에서 여는 것에 전향적 입장을 밝혔지만,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간사 선임과 국정조사 증인 참고인 합의 채택을 요구하면서 여야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민주당에서는 이런 국민의힘의 요구에 대한 답변을 오늘 오후 5시까지 주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5 12.05 75,1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1,7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9,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5,0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0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4,7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7857 정치 <마침내 의료급여 부양비가 폐지됩니다> 서미화 의원 트위터 15 00:44 2,182
7856 정치 우원식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나경원 마이크 끄고 정회 선포한 배경 29 12.09 2,713
7855 정치 “서울시장 내가 출마할 일은 없어…다른 역할? 그때 판단할 것”[논설위원의 단도직입] 김민석 국무총리 10 12.09 700
7854 정치 MBC 뉴스데스크 강훈식 비서실장 인터뷰 풀영상 2 12.09 781
7853 정치 [단독] 김태흠 충남지사,"천안아산역 돔구장 수조원이 든다 해도 추진 할 것" 19 12.09 1,019
7852 정치 다음주 월요일(15일)에 중앙위원회 소집해서 정청래표 당헌 개정 재강행 한다고함. 24 12.09 1,001
7851 정치 나경원 필리버스터 도중 마이크 꺼버린 국회의장‥"의제 내 발언해 달라" 4 12.09 559
7850 정치 최근 이슈에 말얹는 민주당 의원들이 이해 안되는 가장 큰 이유 3 12.09 1,303
7849 정치 대통령실 "독도 영유권 분쟁 없다...명백한 우리 영토" 11 12.09 662
7848 정치 조국 "민주당,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정정당당하게 대응하라" 17 12.09 765
7847 정치 장동혁 고립…"이대로는 지선 필패" 8 12.09 790
7846 정치 우 의장 “나경원, 의제 외 발언 계속하고 무선 마이크 반입해 사용” 18 12.09 1,221
7845 정치 '당게 논란' 다시 꺼낸 국민의힘…"한동훈 가족과 '같은 이름' 작성자 확인" 4 12.09 328
7844 정치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7 12.09 238
7843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9일 “퇴직금 안 주겠다고 11개월로 정부가 계약하는 게 말이 안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0 12.09 2,398
7842 정치 [단독] 통일교 진술에 '전재수' 등장…"현금박스·명품시계 전달" 41 12.09 3,022
7841 정치 [단독] "한학자에 '경배'한 여야 정치인, 최소 16명" 14 12.09 1,109
7840 정치 [단독] "고3보다 바빠" 공천 무관심?…실제론 "김태우 살펴봐라" 2 12.09 801
7839 정치 “성동구민들은 '(정원오를) 계속 쓰고 싶다'고 하고, 서울시민들은 '(정원오를) 서울시장으로 한번 써보고 싶다'고 하는 여론이 꽤 있다.” 389 12.09 26,464
7838 정치 [속보] 우 의장, 나경원 필리버스터 도중 정회 선포 54 12.09 3,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