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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신동욱 최고위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11.27. suncho21@newsis.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5/11/27/0005284051_001_20251127141414861.jpg?type=w86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신동욱 최고위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11.27.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해 청구된 '내란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이 기각될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내란정당 프레임' 대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식당에서 지도부 오찬이 끝난 뒤 취재진으로부터 '이날 본회의에서 진행되는 추 전 원내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관한 대화를 나눴나'라는 질문을 "추 전 원내대표의 체포영장에 적시된 내용들은 대부분 허구에 가까운 내용"이라며 "특검이 몇 조각을 이어 붙여서 추론해 만든 영장"이라고 밝혔다.
신 수석최고위원은 "형사적으로 전혀 문제 될 것 없다는 얘기가 있었다. 민주당 쪽에서 끊임없이 저희를 내란 정당으로 몰았다"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추 전 원내대표 수사 마무리 시점에 저희 당에 대한 위헌 정당 해산심판을 청구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이 영장을 발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민주당의 내란 몰이가 상당 부분 허구란 것이 많이 알려질 것"이라며 "저희도 (수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민주당이 저희에게 해왔던 내란 몰이, 내란 공세 등의 부분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길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신 수석최고위원은 '비상계엄 1주년 사과 메시지에 관한 대화를 나눴나'라는 취지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계엄 사태를 계기로 민주당의 우리 당에 대한 내란 몰이, 내란 정당화 시도를 해왔다"며 "단순한 사과의 문제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추 전 원내대표 영장 심사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보면서 시기나 내용에 대해 충분히 고민할 지점들이 있다"며 "다만 장동혁 당 대표께서 당 안팎으로 매우 많은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이다. 이 상태에서 결론이 난 것은 전혀 없고, 조금 기다려보시면 나올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