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정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폭탄주를 마시다 취해 업혀 나왔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헌정사에 길이 남을 만취행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이 2023년 2월 국정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보고는 대충 끝내고,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돌리다가 만취해 경호관에게 업혀 나왔다는 증언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정보기관의 공식 업무보고를 술판으로 만든 것만 봐도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자각과 국가를 운영하겠다는 의지 자체가 없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씨가 2023년 2월 국정원 업무보고를 가서 대충 끝내고 소폭(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을 말았다고 한다"며 "테이블마다 소폭을 막 돌려서 너무 취해 경호관한테 업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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