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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고문, 김 총리 출마 만류…김 총리도 생각 없다고 들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시도 및 '월북몰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25/NISI20251105_0021044929_web_20251105102951_20251125122515940.jpg?type=w86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시도 및 '월북몰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0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김민석 국무총리 출마설과 관련해 "김 총리가 다음 (당)대표도 출마하지 않고, 서울시장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권노갑 고문과 지난주 점심식사를 한 것을 언급하며 "저는 (권 고문에게) '정치가 자기가 디자인하는대로 가는 것은 아니니 (김 총리가) 당과 국민을 위해서 희생을 하는 것이 좋다'고 했지만, (권 고문은) '서울시장 후보로 여러 사람들이 있고, 당대표도 이번만은 (김 총리가 출마)하지 않아야 된다. 김 총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간접적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권 고문은 (김 총리가) 서울시장이나 당대표를 이번에 하지 말고, 다음에 하라고 말씀을 하더라"며 "제가 미주알고주알 (대화를) 다 까서 야단을 많이 맞게 생겼디"고 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이번 주에 권 고문과 김 총리, 박지원 세 명이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김 총리의 사실상 멘토가 우리 동교동계 아니냐"고 했다.
이에 대해 총리 측은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거취 논의 자체를 부인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뉴시스에 "김 총리가 권 고문으로부터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며 "당 선후배들과 개인 거취 문제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