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지난 5년간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임원 증가율이 직원 증가율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업종에서는 임원 수는 늘었지만 오히려 직원 수는 줄어드는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2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비교 가능한 331개 기업을 대상으로 5년간(2020년 1분기∼2025년 반기) 직원·임원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 직원 수는 121만9천586명에서 125만3천474명으로 3만3천888명(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임원 수는 1만2천688명에서 1만3천873명으로 1천185명(9.3%) 늘었다.
직원 증가율 대비 임원 증가율은 3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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