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환율은 이제 15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고, 매년 2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위기는 더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동성 확대와 통화량 증가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확장 재정 기조를 건전 재정 기조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구호가 아니라 과학이다. 이제는 ‘호텔 경제학’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약탈적 포퓰리즘이 아니라 청년의 미래를 챙기는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환율 상승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가 매우 어렵다는 뜻일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무분별한 재정 살포가 아니라 경제의 기초 체력 회복을 위한 구조 개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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