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김 여사 "남아공 안왔으면 김장중…김치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

무명의 더쿠 | 11-23 | 조회 수 269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19362?sid=001

 

김혜경 여사, 한-남아공 음식문화 교류행사 참석…'K-푸드' 홍보
손으로 찢은 김치 나누며 교감…"김치 먹어 코로나에 강하단 말"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카이로 한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 화동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카이로 한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 화동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요하네스버그·서울=뉴스1) 심언기 한병찬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김혜경 여사는 22일(현지시간) 양국 음식문화 교류 행사에 참석해 'K-푸드' 홍보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김 여사는 김치를 직접 손으로 찢어 나눠주고, 된장과 고추장 등 한국 전통의 발효식품을 소개하며 K-푸드 전도사를 자처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소재 주남아공한국문화원을 찾아 현지 셰프 10명과 함께 양국 문화를 비교·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식은 이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 된장, 간장, 고추장은 단순한 양념이 아닌 한식의 핵심으로 오랜 시간의 정성과 기다림 끝에 완성된다"며 "장 담그기 문화는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문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인류가 지켜가야 할 가치로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소중한 문화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전통 장맛이 오랜 세월을 거쳐 깊어지듯이 우리 두 나라의 우정도 깊고 풍성한 열매의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 여사는 참석자들과 한국에서 공수한 볏짚과 장독대로 현지에서 직접 담근 장을 함께 살펴보며 "우리가 아이를 낳았을 때도 이런 금줄을 사용하죠"라며 "삼칠일 전에는 다른 사람들이 오지 못하게 하는 문화도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김 여사는 한복 차림에 전통무늬가 수놓인 앞치마 차림으로 환복한 후 직접 조리에 나섰다. 각종 야채를 넣고 직접 된장을 풀어 찌개를 만드는모습을 시범보인 김 김 여사는 현지 셰프들의 된장찌개 조리를 도우며 "역시 잘하신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완성된 된장찌개를 시식하며 "장 담그기는 2024년 유네스코 유산에 등재됐고, 김치도 등재됐다"며 "한국인들은 김치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 먹는다"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서는 김치를 맛있게 먹으려면 이렇게 찢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며 직접 손으로 찢은 김치를 건네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연인지 모르겠는데 한국이 오늘 김치의 날이다"라며 "저도 아마 남아공에 오지 않았으면 김장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건 믿거나 말거나인데, 한국이 코로나19 때 김치를 많이 먹어서 코로나에 강했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현지 셰프들이 김치를 더 달라고 요청하자, 김 여사는 미소와 함께 "제대로 드신다. 저도 먹고 싶네요"라며 시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식 조리체험 후 김 여사는 현지 셰프, 남아공 문화원 학생들과 함께 아리랑, 부채춤, K-팝 댄스팀 공연 등 문화공연도 함께 관람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69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속보] 장동혁 "이 대통령 말 갈수록 거칠어져.. 국민 불안"
    • 12:26
    • 조회 1591
    • 정치
    80
    • 유시민 : 재래식 신문이란 말을 쓰게 된 이유가 레거시 미디어다 올드 미디어다 전통 언론이다 이런 말로는 이 민주공화국 체제 안에서 영업하면서 활동하고 있는 언론사가 이 체제에 대한 기본적인 충성을 가지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어서
    • 12:24
    • 조회 448
    • 정치
    2
    • 서울시장 양자대결…정원오 45.2% 오세훈 38.1% / 민주당 적합도 정원오 28.7% vs 박주민 13.9%
    • 11:52
    • 조회 8322
    • 정치
    290
    • 유시민 “李 대통령 똑똑하다…민주당은 굉장히 위험”
    • 11:50
    • 조회 1974
    • 정치
    28
    • [단독]국힘, ‘김어준 모니터링팀’ 만든다…“유튜브 부적절 발언, 실시간 대응”
    • 11:42
    • 조회 1257
    • 정치
    36
    • 조희대 입건 사실이 대서특필 되지 않았던 이유
    • 11:38
    • 조회 1555
    • 정치
    • 아니 그러면 이미 납기 지연을 하고 있는 업체한테 저가 낙찰할 기회를 또 줬단 말이에요?
    • 11:37
    • 조회 1364
    • 정치
    8
    • 경찰,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관련 전재수 사무실 압수수색
    • 11:30
    • 조회 409
    • 정치
    12
    • 전재수, 통일교 행사 참석 의혹 정면 반박…“고향에서 벌초했던 날”
    • 11:29
    • 조회 1143
    • 정치
    25
    • 인천공항공사 비상임이사에 검찰 출신이 들어가 있음
    • 11:22
    • 조회 1227
    • 정치
    4
    • 또 퇴직금 안 주겠다고 11개월씩 계약하고 있어 지금 전부 다 그리고 한 달 쉬었다가 다시 채용하죠, 정부가
    • 11:15
    • 조회 3098
    • 정치
    51
    • 정청래 "내란특검, 尹재구속 등 진전 있었지만...2차 종합특검 추진해야"
    • 10:56
    • 조회 416
    • 정치
    16
    • 이 대통령 국정수행 '잘한다' 54.3%·'잘못한다' 41.5%[리얼미터]
    • 09:57
    • 조회 587
    • 정치
    5
    • [속보] 차기 대선후보 1위 김민석 17.5%…장동혁 16.7%·한동훈 12.9%
    • 09:02
    • 조회 1888
    • 정치
    38
    • [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54.3%…민주 45.8%-국힘 34.6% [리얼미터]
    • 08:56
    • 조회 837
    • 정치
    8
    • [단독] 내란특검 “尹계엄 목적은 민주-한동훈 등 반대 세력 제거”
    • 07:46
    • 조회 1116
    • 정치
    12
    • 국가 재정으로 매년 5000억씩 빌려준다는 사학진흥재단 기금
    • 02:34
    • 조회 3035
    • 정치
    7
    • 부처별 업무보고 2주차 일정 (12/16~12/19)
    • 01:26
    • 조회 1141
    • 정치
    4
    • 인천공항 사장이 이재명 대통령 질문에 제대로 대답 못한 이유
    • 00:43
    • 조회 5934
    • 정치
    27
    • 이번 업무보고 생중계가 일 잘하는 공직자, 기관장에게 기회가 되는 이유
    • 12-14
    • 조회 3897
    • 정치
    2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