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김 여사 "남아공 안왔으면 김장중…김치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
2,732 5
2025.11.23 23:34
2,732 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19362?sid=001

 

김혜경 여사, 한-남아공 음식문화 교류행사 참석…'K-푸드' 홍보
손으로 찢은 김치 나누며 교감…"김치 먹어 코로나에 강하단 말"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카이로 한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 화동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카이로 한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 화동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요하네스버그·서울=뉴스1) 심언기 한병찬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김혜경 여사는 22일(현지시간) 양국 음식문화 교류 행사에 참석해 'K-푸드' 홍보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김 여사는 김치를 직접 손으로 찢어 나눠주고, 된장과 고추장 등 한국 전통의 발효식품을 소개하며 K-푸드 전도사를 자처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소재 주남아공한국문화원을 찾아 현지 셰프 10명과 함께 양국 문화를 비교·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식은 이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 된장, 간장, 고추장은 단순한 양념이 아닌 한식의 핵심으로 오랜 시간의 정성과 기다림 끝에 완성된다"며 "장 담그기 문화는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문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인류가 지켜가야 할 가치로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소중한 문화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전통 장맛이 오랜 세월을 거쳐 깊어지듯이 우리 두 나라의 우정도 깊고 풍성한 열매의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 여사는 참석자들과 한국에서 공수한 볏짚과 장독대로 현지에서 직접 담근 장을 함께 살펴보며 "우리가 아이를 낳았을 때도 이런 금줄을 사용하죠"라며 "삼칠일 전에는 다른 사람들이 오지 못하게 하는 문화도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김 여사는 한복 차림에 전통무늬가 수놓인 앞치마 차림으로 환복한 후 직접 조리에 나섰다. 각종 야채를 넣고 직접 된장을 풀어 찌개를 만드는모습을 시범보인 김 김 여사는 현지 셰프들의 된장찌개 조리를 도우며 "역시 잘하신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완성된 된장찌개를 시식하며 "장 담그기는 2024년 유네스코 유산에 등재됐고, 김치도 등재됐다"며 "한국인들은 김치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 먹는다"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서는 김치를 맛있게 먹으려면 이렇게 찢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며 직접 손으로 찢은 김치를 건네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연인지 모르겠는데 한국이 오늘 김치의 날이다"라며 "저도 아마 남아공에 오지 않았으면 김장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건 믿거나 말거나인데, 한국이 코로나19 때 김치를 많이 먹어서 코로나에 강했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현지 셰프들이 김치를 더 달라고 요청하자, 김 여사는 미소와 함께 "제대로 드신다. 저도 먹고 싶네요"라며 시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식 조리체험 후 김 여사는 현지 셰프, 남아공 문화원 학생들과 함께 아리랑, 부채춤, K-팝 댄스팀 공연 등 문화공연도 함께 관람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24 12.19 33,9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7,8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8,5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9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9,4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4846 이슈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의 비하인드 스토리 5 03:33 275
1634845 이슈 무라카미 무네타카 시카고 화이트삭스 이적 확정 [오피셜] 03:30 129
1634844 이슈 볼 거 많아보이는 내년(2026년) 개봉 예정 영화들.jpg 20 03:13 1,012
1634843 이슈 태어난지 45일차 때 아기백사자 루카 9 03:00 938
1634842 이슈 싫어하는 주어의 글을 굳이 클릭해서 욕하고 가는 인간의 심리 22 02:31 1,750
1634841 이슈 헤헤 폴짝폴짝 2 02:27 316
1634840 이슈 70대 복서가 보여주는 미친 움직임 19 02:15 1,480
1634839 이슈 태하 유치원 가방이 예린이만해..진짜 구라 아니고 진짜 몸만해; ㅠ 오ㅑㅇ케 쪼꾸매ㅠ 6 02:13 2,515
1634838 이슈 모수 크리스마스 시즌 가격 45 02:06 5,654
1634837 이슈 2026년까지 10일 남았습니다. 6 02:05 482
1634836 이슈 고양이 코 고는 소리 8 02:04 783
1634835 이슈 모르는사람이 너 코 떼먹으면 짖어야돼 알겟지?ㅜㅜ 7 02:02 1,834
1634834 이슈 AI 따위는 절대 줄 수 없는 감동 13 02:02 2,064
1634833 이슈 두쫀쿠 광인이 된 가인이가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고 해서 시도했습니다. 두구두구두구 3 02:01 1,350
1634832 이슈 대법원 피셜 실제 개명 신청자 이름 94 01:54 10,440
1634831 이슈 논란 중인 곽튜브 인스타 25 01:51 8,379
1634830 이슈 네버엔딩스토리 발매 당시 김태원과 이승철의 나이 16 01:33 2,939
1634829 이슈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셰프 하지 말라고 하는 나폴리 맛피자 15 01:29 3,887
1634828 이슈 이모티콘에 두쫀쿠가 있는거아세요?(아님) 43 01:29 3,674
1634827 이슈 잃어버린 동생? 지인? 암튼 아는 사람같음 3 01:27 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