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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미 반대에도 G20 첫날 정상선언 채택…마크롱 "트럼프 불참에 발목 잡혀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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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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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첫날인 22일(현지시간) 정상선언이 채택됐다. 선언엔 기후변화, 다자주의, 일방적 무역 조치 등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껄끄러워하는 주제가 다수 포함됐다. 이번 회의에 불참한 미국은 자국이 빠진 선언 채택에 반대해 왔다.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외무부)가 공개한 122개 항의 'G20 남아공 정상선언'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및 파리협정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변함없는 의지" 및 "기후변화의 위급성과 심각성"을 재확인했다. 또 이번 세기 중반까지 전세계 온실가스 순배출량 0,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불참에 대해 "유감스럽지만 그게 우리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 우리에겐 너무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의 의무는 참여하고 관여하고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공과 미국은 의장직 이양식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22일 남아공 대통령실은 2026년 G20 의장국인 미국이 의장직 이양 행사를 위해 남아공 주재 미국 대사대리를 보내겠다는 제안을 거듭 거부했다. 빈센트 마그웨냐 남아공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통령은 G20 의장직을 대사관 하위 당국자에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수용할 수 없는 외교 의례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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