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장동혁, 이재명 정부 맹공 “경제·민생 포기한 정권”
1,454 25
2025.11.23 18:35
1,454 25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23~24일 부산·울산·경남(PK)에서 이재명 정부 실정을 부각하는 장외 집회를 펼쳤다. 이와 동시에 민생과 관련한 현장 방문도 이어 나가며 대여 공세와 동시에 민생 행보를 펼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했다.

장 대표는 주말 첫날인 23일 오전 부산 금정구 범어사와 북구 구포시장을 찾은 뒤 오후에 중구 광복로에서 ‘민생회복 법치 수호 국민대회’를 가졌다. 장 대표는 민생소비쿠폰 발행, 고환율, 대미 관세 협상, 내년도 예산안 등을 거론하며 “경제도 민생도 포기한 정권이다”고 힐난했다. 이어 “기업들이 한국을 떠나도록 하고 있다”며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더 센 상법’으로 우리 기업들의 목을 조르면서 더 이상 대한민국을 기업(을 운영)할 수 없는 나라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지층을 향해 “우리가 하나로 뭉쳐서 싸워야 할 때”라고 결집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내년 지선은 국민의힘을 지키기 위한 선거가 아니다.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선거”라며 “이재명이 대한민국을 끝내려 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끝내려 하고, 청년들의 미래를 끝내려 하고, 법치주의를 끝내려 할 때 우리는 이재명 정권을 끝내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어 울산 중구 젊음의 거리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집회에서도 정부 여당을 향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이날이 김영삼 전 대통령 10주기인 것과 관련, “김 전 대통령은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로 단결이라 말씀했다. 우리 하나로 뭉쳐서 싸워야 할 때”라며 “이재명이 저희의 목을 비틀어도 반드시 이재명의 재판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날인 24일에는 경남의 중심인 창원에서 이재명 정부를 향한 공세의 고삐를 거듭 죘다. 여기서도 장 대표는 목소리를 거듭 높이며 “민생이 파괴되고, 법치가 파괴되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는 것은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때문이다. 지금 이재명 재판 어게인을 외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번 부울경 방문 과정에 있어 장외 집회 외에도 민생과 관련한 일정도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각 지역의 장외 집회에 앞서 부산에서는 북구 구포시장, 울산에서는 울산상의, 경남에서는 창원 신광교회를 찾았다. 이는 이재명 정부를 향한 투쟁과 동시에 민생도 챙기는 대안 정당임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장 대표는 구포시장 상인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곳에 오니 부산 시민과 경남 도민들의 삶 자체라는 것이 느껴진다”며 “전통시장이야말로 민생의 척도라 생각하고, 정치에서 늘 관심을 갖고 도와드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요즘 여러 가지 사정이 녹록지 않다는 것 잘 알고 있다”며 “전통시장 상인 분들 여러 어려움이 있을 텐데 국민의힘이 어려움을 듣고 도와드리기 위해 왔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대 상인회장 등 시장 측 관계자들은 시장 주차장 증축과 냉방 시설인 쿨링포그 설치 지원 예산 등을 건의했다. 이에 장 대표는 “주차장하고 구포국수 한 그릇하고 바꾸는 겁니데이”라고 사투리로 화답하며 “400년 전통의 구포시장이 현대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명품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5505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311 00:05 4,9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6,5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9,7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7,7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1,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7895 정치 12월 3일 일정 꽉차서 하루종일 풀메 상태였던 안귀령... 21 10:15 2,216
7894 정치 [속보] 정동영 "2021년 윤영호와 한 번 만나 10분간 통일 얘기… 이후 연락도 안해" 12 10:11 639
7893 정치 (국힘 천막 농성은) 한 조당 네다섯 명 씩 2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이게 뭐야? 장난쳐? 8 10:08 552
7892 정치 [단독] 전재수 “사의, 이 대통령과 사전 교감 없이 내가 결정한 것” 9 10:03 1,280
7891 정치 정동영 “야인 시절 윤영호 만나 통일 관련 이야기…한학자 일면식 없어” 29 09:34 1,097
7890 정치 통일교 의혹 전재수, 해수장관 사의 "불법 금품수수 없었다"(종합) 40 07:44 2,891
7889 정치 서울시가 성동구 지원 제대로 안 한다는 말이 있음 23 00:46 4,504
7888 정치 통일교가 니들이 취향이었대 7 00:35 3,591
7887 정치 무속논란에도 식지 않는 보수 개신교의 윤석열 사랑 1 12.10 810
7886 정치 종묘 500m이내 건축, 국가유산청장 허가 받아야…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 3 12.10 775
7885 정치 전광훈류 목사 치워봐야 이런 목사 또 나온다 1 12.10 942
7884 정치 보수개신교가 윤 사랑하는 거 이미 다 알려짐 4 12.10 1,205
7883 정치 민주 김한규 “조진웅, 尹 비판했더라도 국민 감정 안 맞는 전력 가져” 32 12.10 1,704
7882 정치 윤영호, 민주당 금품지원 폭로 예고했다가 돌연 입 '꾹'…왜? 14 12.10 1,451
7881 정치 국회 과방위, '손배 최대 5배' 허위조작정보근절법 의결‥국민의힘 '입틀막' 반발 5 12.10 313
7880 정치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혹시 이런 장면을 노렸나? 12.10 584
7879 정치 희귀 난치 질환 환자들에게 좋은 소식 7 12.10 2,658
7878 정치 윤석열 "서울법대 후배 아이가"…전성수 '밀어넣은' 배경에 학연? 1 12.10 332
7877 정치 국민의힘 오늘 표결 안하고 또 나감 17 12.10 1,806
7876 정치 “잘한다” 정청래 41%, 장동혁 26%… 정치 양극화 부추기는 리더십 20 12.10 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