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정청래 '1인 1표제' 밀어붙이기에 친명 그룹서도 "자화자찬 낯뜨거워"
916 13
2025.11.23 15:58
916 1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415622?sid=00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인 1표제' 실시 관련 여론조사에 참여한 당원 비율이 16.81%에 불과함에도 "(찬성율이) 90%에 가까운 압도적 찬성"이라고 강조하자 당내 친명계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22일 당내 친명계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당원들이 원하는 건 진짜 당원주권'이라는 논평을 내 "권리당원의 압도적 다수인 83.19%가 여론조사에 불참"했음에도 "압도적 찬성이라는 지도부의 자화자찬이 낯 뜨겁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청래 지도부의 행보에 대한 당원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대의원과 당원 모두 1인 1표로 하자는 취지는 좋으나, 의견수렴 방식·절차적 정당성·타이밍 면에서 '이렇게 해야만 하나'라는 당원들의 자조 섞인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들려온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당원 여론조사가 "이재명 대통령이 G20 해외순방에 나선 기간이어야만 했느냐"며 그 시기도 문제 삼았다.

정 대표는 지난 17일 1인 1표제 개정안을 놓고 전 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17% 수준의 당원이 참여했음에도 찬성율이 86.81%로 나타나자 이를 두고 21일 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90%에 가까운 당원의 뜻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반대 의견을 주신 분들의 뜻도 겸허히 새기겠다"면서도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선거의 기본 정신은 보통·평등·직접·비밀 투표"라며 "대한민국 어느 조직에서도 이 1인 1표의 헌법에서 보장한 평등 정신을 위반해선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당내 최고위원들도 우려의 뜻을 표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22일 페이스북에 "당원의 의사를 묻고 이를 당의 정강정책에 적극 반영하려는 당원 주권주의 원칙에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찬성한다"면서도 "오랫동안 우리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 온 열성 당원을 포함한 다수 당원들의 폭넓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일부 당 지도부의 의견만으로 당헌당규 개정을 급하게 밀어붙이는 것은 자칫 당 지도부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86.81%라는 압도적 찬성률을 내세운다 해도, 164만여 명 중 16.8%에 불과한 24만여명이 찬성한 결과를 두고 '압도적 찬성'이라며 개정안을 밀어부치는 것은 어불성설일 뿐"이라고도 일침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인 1표제에) '숙의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신 분은 이언주 이언주 최고위원과 한준호 최고위원, 황명선 최고위원이었다"며 "정청래 대표는 '오늘 당헌당규 개정안에도 대의원 제도와 전략지역에 대한 보완 대책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래도 혹시 더 좋은 의견이 있는지 더 노력해 보자'며 '황명선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이해식 전략위원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가칭)대의원 역할 재정립 TF'를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최고위원 지적을 두고 박 수석대변인은 일부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맞받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폭넓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 최고위원 지적에 "이번 당헌당규 개정의 정신과 방향은 민주당의 시대정신이고, 대선 이전부터 오랫동안 고민하고 토론해 온 '이어달리기'"라며 "(1인 1표제는) 지난 '8.2 임시전당대회'를 관통한 화두였고 당원의 합의였고 당 대표의 공약이었다"고 했다.

이어 "여러차례 비공개 최고위원회에 보고되었고,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자세히 설명되었고, 17개 시도당을 통해 253개 지역위원회에 회람되었으며, 오늘 최고위원회에 상정되기 전에도 최고위원 대화방에 이미 하루 전에 검토요청 메세지와 함께 업로드되었다"면서 이 최고위원 주장을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841 04.22 40,2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6,9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56,6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1,2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59,5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0,0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2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3,4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2632 정치 [속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대구시장 불출마 선언 2 12:04 330
12631 정치 이재명 대통령 카톡 옴 12:03 495
12630 정치 정부 '친일파 임선준' 후손 상대 승소…5300만원 환수 20 11:52 784
12629 정치 정청래의 요란한 한주.jpg 3 10:29 805
12628 정치 김어준 성역화하는 탁현민에게 일침놓는 정민철 25 10:09 1,688
12627 정치 [단독] 이성배, MBC 간판 아나운서→경기도지사 출사표 "정치와 방송 다르지 않죠" (인터뷰) 24 10:06 2,580
12626 정치 공무원들 승진하면 승진턱 쏘지 말고 봉사활동 하라고 델꾸 나와서 하천 청소함 09:52 1,711
12625 정치 베트남인 : 미용실갔다가 한국대통령 봄 18 09:39 4,294
12624 정치 [단독] 대검 감찰위, ‘이화영 재판’ 집단퇴정 검사 징계불가 결론…찬반 3대 3 13 08:46 716
12623 정치 [부산일보TV 단독인터뷰] 한동훈, 차기 대권 도전 시사…“북갑서 그 꿈 이룰 것” 2 04.24 235
12622 정치 [단독|팩트체크] 장동혁, JTBC 보도 후 "한명 더 만나"…확인해보니 그 인물도 '차관보급' 아니었다 3 04.24 325
12621 정치 장동혁, 방미 국무부 인사 논란에 "'차관보급' 표기 중 실무상 착오" 4 04.24 503
12620 정치 정청래, 안호영 병문안 “12일 단식했으니, 12일 입원하셔야” 28 04.24 1,112
12619 정치 딱 지네 수준에 맞네 1 04.24 704
12618 정치 여러모로 이런 시대가 진짜 오는구나 싶은 여론조사 결과 627 04.24 70,857
12617 정치 2026년 4월 여야 당대표 행적 정리 7 04.24 679
12616 정치 박지원 의원이 김용 공천 주장하는 이유 1 04.24 611
12615 정치 시민연대 “정청래 호남 방문 취소 유감…불공정 경선 해명 촉구” 9 04.24 479
12614 정치 문재인 정부와 조국혁신당을 거쳐 쿠팡 부사장 된 조용우 209 04.24 30,423
12613 정치 국민의힘 지지율 '15%' 쇼크… 서정욱 변호사 “아니다, 이리저리 하면 40%다” 주장 24 04.24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