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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평화 마라톤 대회 축사
최근 李 대통령과 나눈 대화 공개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김대중 평화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대한민국 첫 노벨평화상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받았는데, 그 다음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평화의공원에서 열린 제10회 2025 김대중 평화 마라톤대회 개회식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김 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삶은 그 자체가 마라톤이었고, 그 마라톤의 과정에서 수많은 상처를 입었고, 그 상처 가운데 심지어 다리가 부러지는 그러한 아픔도 있었지만, 그 길을 뛰어내서 민주주의, 평화, 인권의 길을 열었다”고 했다. 이어 “그 마라톤은 오늘 이재명 정부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또 “나는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정치를 배웠고, 그것을 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대중 평화 마라톤 대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서울과 목포에서 매년 개최된다. 서울 행사는 김대중 평화 마라톤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목포 행사는 목포시가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