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정청래 측, 이언주 '1인1표제' 비판에 "사실과 달라" 공개 반박
1,560 49
2025.11.22 16:55
1,560 4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756903?sid=001

 

이언주 "상당수 최고위원 우려"에 "찬성 7 대 반대 2로 의결"
"당대표 공약이자 전대 합의"…일각 연임용 지적에도 정면돌파 의지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청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1 hkmpooh@yna.co.kr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청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측이 22일 이른바 1인1표제 당헌·당규 개정이 졸속으로 강행 추진되고 있다는 이언주 최고위원의 비판에 대해 공개적으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 글에서 "이번 당헌·당규 개정이 일부 당 지도부의 의견만으로 추진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는 지난 8·2 전당대회를 관통한 화두이자 당원의 합의였고, 당 대표의 공약"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당수 최고위원이 당헌·당규 개정에 우려를 표했고, 몇몇 최고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안건이 의결됐다'는 이언주 최고위원의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인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과 한준호 최고위원, 황명선 최고위원이 대의원 제도와 전략 지역 보완 대책 마련을 제안하시면서 '숙의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셨고, 정 대표는 그 의견들을 경청하며 '대의원 역할 재정립'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최고위원이 '반대' 의견을 남기고 이석했고, 이 최고위원은 의결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정 대표가 '반대'로 기록하는 게 맞겠다고 정리해 의결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찬성 7 대 반대 2로 의결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가 대의원과 당원 간 투표 가치 비율을 1대 1로 동일하게 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키로 의결하자 "과반에 가까운 상당수 최고위원이 우려를 표하고 숙의를 원했음에도 강행, 졸속 혹은 즉흥적으로 추진된 부분에 대해 유감"이라며 재고를 요청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른바 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면서 지난 17일 1인1표제 개정을 공식화하고 전 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정 대표는 이 조사에서 '1인 1표제' 관련 안건에 86.8%가 찬성하자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최고위원은 이 투표에도 투표권자의 16.8%밖에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압도적 찬성'이라며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송언석 교섭단체 대표 연설듣다 수석대변인 호출한 정청래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다

송언석 교섭단체 대표 연설듣다 수석대변인 호출한 정청래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다 박수현 수석대변인과 심각히 대화하고 있다. 2025.9.10 hkmpooh@yna.co.kr


민주당은 24일 당무위, 28일 중앙위를 각각 열어 이번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개정을 두고 당 일각에는 대의원 제도가 사실상 무력화되면서 절대적으로 당원 규모가 큰 호남 지역과 특정 성향 지지층의 의사가 당에서 과대 대표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이번 개정 자체가 이른바 '정청래 대표 연임용'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311 00:05 4,9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6,5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9,7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7,7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1,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7895 정치 12월 3일 일정 꽉차서 하루종일 풀메 상태였던 안귀령... 21 10:15 2,216
7894 정치 [속보] 정동영 "2021년 윤영호와 한 번 만나 10분간 통일 얘기… 이후 연락도 안해" 12 10:11 640
7893 정치 (국힘 천막 농성은) 한 조당 네다섯 명 씩 2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이게 뭐야? 장난쳐? 8 10:08 552
7892 정치 [단독] 전재수 “사의, 이 대통령과 사전 교감 없이 내가 결정한 것” 9 10:03 1,280
7891 정치 정동영 “야인 시절 윤영호 만나 통일 관련 이야기…한학자 일면식 없어” 29 09:34 1,097
7890 정치 통일교 의혹 전재수, 해수장관 사의 "불법 금품수수 없었다"(종합) 40 07:44 2,891
7889 정치 서울시가 성동구 지원 제대로 안 한다는 말이 있음 23 00:46 4,504
7888 정치 통일교가 니들이 취향이었대 7 00:35 3,601
7887 정치 무속논란에도 식지 않는 보수 개신교의 윤석열 사랑 1 12.10 810
7886 정치 종묘 500m이내 건축, 국가유산청장 허가 받아야…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 3 12.10 775
7885 정치 전광훈류 목사 치워봐야 이런 목사 또 나온다 1 12.10 942
7884 정치 보수개신교가 윤 사랑하는 거 이미 다 알려짐 4 12.10 1,205
7883 정치 민주 김한규 “조진웅, 尹 비판했더라도 국민 감정 안 맞는 전력 가져” 32 12.10 1,704
7882 정치 윤영호, 민주당 금품지원 폭로 예고했다가 돌연 입 '꾹'…왜? 14 12.10 1,451
7881 정치 국회 과방위, '손배 최대 5배' 허위조작정보근절법 의결‥국민의힘 '입틀막' 반발 5 12.10 313
7880 정치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혹시 이런 장면을 노렸나? 12.10 584
7879 정치 희귀 난치 질환 환자들에게 좋은 소식 7 12.10 2,658
7878 정치 윤석열 "서울법대 후배 아이가"…전성수 '밀어넣은' 배경에 학연? 1 12.10 332
7877 정치 국민의힘 오늘 표결 안하고 또 나감 17 12.10 1,806
7876 정치 “잘한다” 정청래 41%, 장동혁 26%… 정치 양극화 부추기는 리더십 20 12.10 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