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정청래 측, 이언주 '1인1표제' 비판에 "사실과 달라" 공개 반박
1,574 49
2025.11.22 16:55
1,574 4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756903?sid=001

 

이언주 "상당수 최고위원 우려"에 "찬성 7 대 반대 2로 의결"
"당대표 공약이자 전대 합의"…일각 연임용 지적에도 정면돌파 의지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청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1 hkmpooh@yna.co.kr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청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측이 22일 이른바 1인1표제 당헌·당규 개정이 졸속으로 강행 추진되고 있다는 이언주 최고위원의 비판에 대해 공개적으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 글에서 "이번 당헌·당규 개정이 일부 당 지도부의 의견만으로 추진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는 지난 8·2 전당대회를 관통한 화두이자 당원의 합의였고, 당 대표의 공약"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당수 최고위원이 당헌·당규 개정에 우려를 표했고, 몇몇 최고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안건이 의결됐다'는 이언주 최고위원의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인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과 한준호 최고위원, 황명선 최고위원이 대의원 제도와 전략 지역 보완 대책 마련을 제안하시면서 '숙의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셨고, 정 대표는 그 의견들을 경청하며 '대의원 역할 재정립'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최고위원이 '반대' 의견을 남기고 이석했고, 이 최고위원은 의결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정 대표가 '반대'로 기록하는 게 맞겠다고 정리해 의결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찬성 7 대 반대 2로 의결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가 대의원과 당원 간 투표 가치 비율을 1대 1로 동일하게 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키로 의결하자 "과반에 가까운 상당수 최고위원이 우려를 표하고 숙의를 원했음에도 강행, 졸속 혹은 즉흥적으로 추진된 부분에 대해 유감"이라며 재고를 요청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른바 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면서 지난 17일 1인1표제 개정을 공식화하고 전 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정 대표는 이 조사에서 '1인 1표제' 관련 안건에 86.8%가 찬성하자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최고위원은 이 투표에도 투표권자의 16.8%밖에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압도적 찬성'이라며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송언석 교섭단체 대표 연설듣다 수석대변인 호출한 정청래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다

송언석 교섭단체 대표 연설듣다 수석대변인 호출한 정청래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다 박수현 수석대변인과 심각히 대화하고 있다. 2025.9.10 hkmpooh@yna.co.kr


민주당은 24일 당무위, 28일 중앙위를 각각 열어 이번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개정을 두고 당 일각에는 대의원 제도가 사실상 무력화되면서 절대적으로 당원 규모가 큰 호남 지역과 특정 성향 지지층의 의사가 당에서 과대 대표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이번 개정 자체가 이른바 '정청래 대표 연임용'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385 12.11 12,3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3,5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5,0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0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7933 정치 [단독] 전재수, “천정궁 다녀갔다” 메모 넉달 전에도 ‘한학자 특별보고’에 등장 29 08:20 2,361
7932 정치 트럼프, ‘안방’ 마이애미 선거 참패에 침묵...‘레임덕’ 시계 빨라진다 4 08:11 795
7931 정치 한동훈 "대표 때 통일교 만남 거부…李는 왜 만나려 했나" 16 07:01 1,929
7930 정치 본인 계파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열폭하자 해체시켜버렸던 김대중 대통령 31 12.11 4,641
7929 정치 진짜 근현대사의 큰 한 장면맞네 한자리에 모여서 각 부처별 업무보고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생중계로 송출하다니 앞으로도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19 12.11 3,067
7928 정치 jyp:물린 물린 건데 제가 물린 줄 몰랐어요 안 아프게 물어서 10 12.11 2,026
7927 정치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 내년 1월 부터 의료급여 중 '부양비' 기준이 사라집니다 11 12.11 3,009
7926 정치 오늘 정부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농림부 식량국장이 잘생겼다길래 찾아봄 17 12.11 4,291
7925 정치 비폭력계엄이래 31 12.11 3,186
7924 정치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25주년 기념식 이재명 대통령 축하 화환 7 12.11 1,727
7923 정치 조국당 당사 앞 줄지어 선 근조화환들…당원들 “혁신은 죽었다” 9 12.11 1,512
7922 정치 [단독] 추가 폭로 없었던 이유…윤영호 측 "직접 건넸다는 것 아냐" 진술 전략 바뀌었나 17 12.11 1,822
7921 정치 문형배 “1년째 내란 선고 하나도 없어···법원이 불신 자초했다” 사법부에 쓴소리 18 12.11 1,219
7920 정치 집에서 인터넷으로 등본 뽑거나 조회할 때마다 국민 모두가 고마워해야하는 사람 31 12.11 4,701
7919 정치 제가 오늘 전국민이 지켜보는데 업무보고를 받는다니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분들이 많았다고 하던데 진짠가요? 3 12.11 2,433
7918 정치 李대통령, 쿠팡 겨냥 “무슨 팡, 처벌 두렵지 않아 규정 어겨…합당한 경제적 부담 지워야” 13 12.11 952
7917 정치 문형배 “특정 사건 판결 국민 분노가 사법개혁 ‘내용’으로 이어져선 안돼” 6 12.11 588
7916 정치 10대 극우화 교실 근황 17 12.11 2,698
7915 정치 이재명 대통령: 중간에 붕떠있다 그말임? / 웃는데 무서워 ,, 29 12.11 2,976
7914 정치 통일교 행사에서 기조연설하는 서울시장 오세훈 (with 박형준 부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15 12.11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