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유병호가 주도했던 전현희 감사 "전반적으로 위법·부당" 스스로 인정
357 1
2025.11.20 21:30
357 1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직후 감사원은 적극적으로 전 정권 인사들과 정책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그 표적이 된 사람 중 하나가 전현희 당시 국민권익위원장이었습니다.

유병호 당시 사무총장이 주도했던 고강도 감사에 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퇴까지 했지만, 막상 10달 만에 나온 결론은 초라했습니다

전 전 위원장 개인에 대한 직접적인 처분 요구는 한 건도 나오지 않았고, 이게 감사 자체가 위법하다는 뜻 아니냐며 전 전 위원장은 유병호 감사위원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감사원 운영쇄신 TF가 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본 결과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의 감사에 대해 "감사 착수부터 처리, 시행 과정 전반에 걸쳐 위법·부당 행위가 확인됐다"고 했습니다.

유병호 당시 사무총장이 '비위 제보'를 들어 감사에 착수했는데, 실제로는 사전자료 수집 절차가 없었고 착수 결정부터 내렸던 겁니다.

담당 과장이 앞선 감사 사건을 결재하지 않으면 다음 감사에 착수할 수 없는데 지침까지 어기며 급하게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주심위원이자 표적 감사에 반대했던 조은석 감사위원을 '패싱'한 정황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 사무처가 조 위원을 최종결재 라인에서 배제하고 유병호 당시 총장을 최종 결재자로 변경한 뒤, 유 총장이 재결재를 마친 뒤에야 조 위원을 다시 추가하는 '전산 조작'을 했다는 겁니다.

유병호 당시 사무총장, 현 감사위원에 대해 3년 넘게 이어온 공수처 수사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정우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306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07 12.15 19,9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5,6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1,2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5,8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0,2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6,0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1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916 기사/뉴스 '尹 계엄 가담'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 법원에 보석 청구 5 23:46 188
397915 기사/뉴스 '힙합 거물' 제이지, 한화와 손잡고 K-컬처에 7000억원대 '베팅' 1 23:40 654
397914 기사/뉴스 “씻을 때, 온몸 비누칠 필요 없다”...겨드랑이와 ‘이런 곳’만, 왜? 51 23:32 3,625
397913 기사/뉴스 역시 제임스 카메론… ‘아바타: 불과 재’ 경이로운 197분 2 23:29 425
397912 기사/뉴스 '당일배송' 장영란 "하지원, 다들 날 혼내던 시절 챙겨줘…고마워" 9 23:27 1,789
397911 기사/뉴스 연봉 높을수록 남성은 결혼, 여성은 미혼 31 23:08 3,266
397910 기사/뉴스 12번 '거절' 당한 10세 아이…부산서 또 '응급실 뺑뺑이' 3 22:43 1,286
397909 기사/뉴스 "진상손님한테만 불친절한 알바생, 어떡할까요?" 18 22:42 3,852
397908 기사/뉴스 [단독]신천지, 尹 정부 때 국유지 수의계약…400억 성전 소유권 확보 44 22:37 1,844
397907 기사/뉴스 [팩트체크] 외화 불법 반출 검색, 공항공사 업무 아니다? 16 22:31 1,196
397906 기사/뉴스 이미 일본땅 사뒀다…‘100조짜리 해저터널’ 목매는 통일교 334 22:29 24,670
397905 기사/뉴스 요즘 '붕어빵 노점' 안 보이더니…"월 160만원 내고 팔아요" 24 22:26 3,079
397904 기사/뉴스 [단독] 한동훈-한덕수 공동정부? 실체는 '윤석열 엄호' 공동체 19 22:20 1,007
397903 기사/뉴스 ‘민생법안’도 필리버스터로 묶어놓고···국힘 상당수 의원들 지역구 송년회 다녔다 21 22:00 1,075
397902 기사/뉴스 [단독] 미국에 '야당 탓'하며 계엄 정당화‥"깊은 실망과 배신감" 13 21:59 2,040
397901 기사/뉴스 지역의사제는 '복무형'과 '계약형'으로 나뉘는데, 이중 복무형은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뽑힌 의대생들이 졸업 후 특정 지역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하는 제도입니다. 19 21:47 1,688
397900 기사/뉴스 이제훈, 유연석에 "수지 데려다 주고 뭐 했어!"...'건축학개론' 소환 (틈만나면) 4 21:46 1,723
397899 기사/뉴스 [단독] '아픈 데 있냐 묻더니…' 병원이 건넨 수상한 선물 21 21:34 6,844
397898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7 21:30 1,701
397897 기사/뉴스 디스플레이 장비 제작 기술 중국업체에 넘긴 5명 징역형 집유 21 21:11 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