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유병호가 주도했던 전현희 감사 "전반적으로 위법·부당" 스스로 인정
343 1
2025.11.20 21:30
343 1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직후 감사원은 적극적으로 전 정권 인사들과 정책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그 표적이 된 사람 중 하나가 전현희 당시 국민권익위원장이었습니다.

유병호 당시 사무총장이 주도했던 고강도 감사에 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퇴까지 했지만, 막상 10달 만에 나온 결론은 초라했습니다

전 전 위원장 개인에 대한 직접적인 처분 요구는 한 건도 나오지 않았고, 이게 감사 자체가 위법하다는 뜻 아니냐며 전 전 위원장은 유병호 감사위원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감사원 운영쇄신 TF가 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본 결과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의 감사에 대해 "감사 착수부터 처리, 시행 과정 전반에 걸쳐 위법·부당 행위가 확인됐다"고 했습니다.

유병호 당시 사무총장이 '비위 제보'를 들어 감사에 착수했는데, 실제로는 사전자료 수집 절차가 없었고 착수 결정부터 내렸던 겁니다.

담당 과장이 앞선 감사 사건을 결재하지 않으면 다음 감사에 착수할 수 없는데 지침까지 어기며 급하게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주심위원이자 표적 감사에 반대했던 조은석 감사위원을 '패싱'한 정황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 사무처가 조 위원을 최종결재 라인에서 배제하고 유병호 당시 총장을 최종 결재자로 변경한 뒤, 유 총장이 재결재를 마친 뒤에야 조 위원을 다시 추가하는 '전산 조작'을 했다는 겁니다.

유병호 당시 사무총장, 현 감사위원에 대해 3년 넘게 이어온 공수처 수사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정우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306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2 12.05 56,8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4,2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3,0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1,3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6,8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1,2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7816 정치 "인민판사" 속성 이진관 vs "우리" 지귀연 판사 12:49 156
7815 정치 증인으로 나와 귀찮아서 증언 거부하겠다 노상원의 법정 태도 20 12:39 715
7814 정치 물이 도시를 바꾼다…오세훈, 쿠알라룸푸르서 수변 활력 전략 구상 29 12:29 615
7813 정치 말레이 간 오세훈, 수변 관광지 ‘리버 오브 라이프’ 시찰 15 12:25 444
7812 정치 [속보] 李대통령 "종교단체 정치개입…반사회적행위 재단은 해산시켜야" 27 12:11 720
7811 정치 개혁신당 대변인 "웅어게인vs윤어게인" 22 11:19 1,100
7810 정치 [단독] "친명 前의원, 통일교 3인자에 당직 맡겼다"…연결고리 의혹 29 10:50 1,528
7809 정치 김어준 겸공에 마이클 샌델 등판ㄷㄷ 18 10:34 3,227
7808 정치 마이클 센델 교수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21 09:59 1,723
7807 정치 김어준 오늘 오프닝 멘트 조진웅 장발장 어쩌고 565 09:58 29,094
7806 정치 주말 아침 도로 막고 달리기...오세훈, '서울판 카프리 모닝' 추진 27 09:27 1,008
7805 정치 與일각 조진웅 감싸기에…이언주 "섣부른 옹호, 2차 가해 낳을 수 있어" 12 09:27 647
7804 정치 2차 특검 찬성 58%…여론은 완전한 내란 청산[여론조사] 10 09:08 428
7803 정치 삼부토건 이기훈 '55일 도주' 도운 코스닥상장사 회장 구속 1 09:06 470
7802 정치 배현진 "이러다 조두순도 불쌍하다 할판...범죄에 관대한 민주, 메스껍다" 595 08:59 30,968
7801 정치 與 '오세훈 때리기'에…오세훈 "매우 언노멀한 반응, 자신감 결여된 느낌" 18 08:51 547
7800 정치 이언주 페북 댓글 추가 365 00:35 46,318
7799 정치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글에 감명받은 덬의 이언주 3행시 186 00:30 38,031
7798 정치 이언주, 조진웅 논란 겨냥 "섣부른 옹호, 2차 가해 될 수 있어" 47 12.08 2,303
7797 정치 서정욱 “장동혁, 尹 면회서 10분간 서로 울기만 했다” 24 12.08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