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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에서 제기되는 극우 세력과의 연대와 관련해 “암세포도 세포냐”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0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에 출연해 “나경원 의원이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세력까지 끌어안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는데, 부정선거론은 보수의 암적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며 “자기 몸이라면 암세포가 전이되기 전에 몸에 칼을 대서라도 잘라내자고 할 텐데, 경각심이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나경원 의원은 전날 같은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걸 ‘당신들은 윤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부정선거(론자)니까 안 된다’고, 우리가 내칠 필요는 없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극우 세력까지 연대해야 한다는 장동혁 대표 발언에 힘을 실은 것이다. 나 의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의 당 총괄기획단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