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UAE 왕립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밤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부터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중이며 이집트는 두 번째 방문 국가다. 이번 순방길에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다.
UAE 측은 국빈 방문했던 이 대통령이 아부다비로 입국할 때와 마찬가지로 출국 시에도 전투기 네 대를 영공에 띄워 이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를 호위·배웅해 마지막까지 극진 예우했다. 특히 전용기 앞 부분에 탑승한 이 대통령 부부가 볼 수 있도록 전투기는 근접 경호해 서서히 앞쪽으로 비행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이 대통령이 UAE를 떠날 때의 호위 비행은 예정에 없었으나 갑작스럽게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카이로에 도착해 2박3일 간의 이집트에서의 일정에 들어간다.
이 대통령은 이집트 방문 기간 중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카이로 대학에서 연설도 진행한다. 카이로 대학에서 이 대통령은 이재명정부의 대(對) 중동 구상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이집트가 수교를 맺은 지 30년째 되는 해인 만큼 양국 정상은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심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오는 21일에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출국해 일정을 소화하고 마지막으로 튀르키예를 국빈방문한 뒤 총 7박10일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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