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與, 당원·대의원 차등 폐지 찬반 투표 개시…물밑서 “정청래 독재” 부글부글
502 13
2025.11.19 17:59
502 13

애초 ‘전당원투표’로 공지된 이번 투표의 의미를 박 대변인은 지도부 결정을 위한 의견 수렴 절차라고 축소하고 있지만, 당내에선 “정 대표 연임을 위한 수순”(수도권 중진 의원)이란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또 다른 수도권 의원은 “대의원들로부터 ‘정청래의 독재를 막아달라’는 문자 폭탄이 쏟아진다”고 말했다. 

가장 큰 쟁점은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권리당원의 투표 반영 비율을 20:1 미만으로 규정하는 현행 조항을 삭제해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권 차등을 없애는 내용이다. 사실상 대의원제 자체를 무력화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시절인 2023년 11월 격론 끝에 대의원·권리당원의 차등을 60:1에서 20:1 미만으로 낮췄으나, 대의원제의 뼈대는 유지했다. 대의원제를 없애면 전체 권리당원의 33% 비율을 차지하는 호남 중심의 정당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영남 출신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당원의 권리신장이라는 방향성은 공감하지만, 대의원제를 폐지하면 영남은 물론이고 TK(대구·경북) 민주당 조직은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도권과 영남 출신 의원들의 불만은 공개적 반발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당 지도부 의원은 “다들 당원 눈치 보기 바쁜데 누가 대의원제를 폐지하지 말라고 나서겠나”라며 “혹여나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의원이 있다고 해도, 당심(黨心)이 최우선인 정청래 대표는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83863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82 12.11 35,2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0,2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4,2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1,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4,5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29 정치 난징에서 울리는 추모 사이렌 1 21:02 674
8028 정치 이재명 '질타' 반박한 이학재..."'책갈피달러', 온세상 알려져 걱정" 30 20:06 1,342
8027 정치 극우비트 씹어먹는 한두자니 3 19:54 402
8026 정치 윤석열 김건희가 풀려나오다면??? 23 19:11 2,864
8025 정치 유시민 “민주당 뭐 하는지 모르겠다…굉장히 위험” 54 19:05 3,538
8024 정치 李 “저도 경미한 장애인…여동생은 일하다가 새벽에 화장실서 사망” 14 17:17 2,536
8023 정치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션을 받은 한준호의원 8 16:53 2,273
8022 정치 정청래 “우리는 자랑스러운 이재명 대통령 보유국” 24 16:51 929
8021 정치 대통령실 “이 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동의나 검토 지시 아냐” 21 16:28 1,340
8020 정치 대통령실 "李 '환단고기' 발언, 분명한 역사관 아래서 역할 해달란 취지" 46 15:00 2,373
8019 정치 대통령 '환빠' 언급 일파만파... "<반지의 제왕>도 역사?" 12 14:33 1,244
8018 정치 "30년 동안 40% 매립"…대통령 앞에서 드러난 '새만금의 민낯' 2 14:23 983
8017 정치 [속보]국힘 "李, 니편 내편 나누면 안돼...환단고기 언급은 '면박주기' 일환" 15 13:37 1,073
8016 정치 각 나라 극우들 마인드 19 11:44 1,897
8015 정치 李대통령 “환빠 논쟁 모르나”... 업무보고에 등장한 ‘환단고기’ 9 10:19 1,065
8014 정치 나경원, 중국인 초교 무단 침입에 "李, 대책 내놔라" 18 12.13 1,216
8013 정치 공사다망한 부산시장 19 12.13 4,546
8012 정치 나경원, 중국인 제주 초등학교 무단 침입에 "李대통령, 대책 내놔라" 18 12.13 1,672
8011 정치 국회 본회의장에 침밷는 거임?? 2 12.13 928
8010 정치 진주시 국회의원 5 12.13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