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51205?sid=001
서울서 ‘국정 지원’ 44.9%·‘정권 견제’ 47.1%
![]() |
| 김민석(왼쪽)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
내년 6월 지방선거 투표 구도를 묻는 질문에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과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내년 지방선거의 프레임 공감도’를 물은 결과 ‘국정 지원’ 46.1% ‘정권 견제’ 48.3%로 집계됐다. ‘모름’은 5.5%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서울 ‘지원’ 44.9%·‘견제’ 47.1%, 인천·경기는 ‘지원’ 44.5%·‘견제’ 50.7%로 팽팽하거나 ‘정권 견제’가 미세하게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은 ‘지원’ 47.9%·‘견제’ 47.7%, 광주·전라는 ‘지원’ 63.3%· ‘견제’ 32.0%, 대구·경북은 ‘지원’ 37.6%·‘견제’ 54.7%, 부산·울산·경남은 ‘지원’ 42.7%·‘견제’ 52.7%, 강원·제주는 ‘지원’ 51.3%·‘견제’ 44.4%였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 ‘지원’ 34.5%·‘견제’ 57.5%, 30대 ‘지원’ 37.0%·‘견제’ 57.2%로 청년층에서는 ‘정권 견제’ 응답이 크게 높았다.
반면 40대는 ‘지원’ 58.6%· ‘견제’ 37.9%, 50대는 ‘지원’ 57.8%·‘견제’ 37.7%로 ‘국정 지원’이 우세했고, 60대는 ‘지원’ 46.5%·‘견제’ 48.6%로 팽팽, 70세 이상에서는 ‘지원’ 37.4%·‘견제’ 55.5%로 다시 ‘정권 견제’ 응답이 많았다.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2003명(총 통화시도 5만6939명, 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