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학 녹취 조작 의혹 보도 후 검찰 내부 책임 공방... 엄희준, <오마이뉴스>에 두 차례 반론 문자
대장동 사건 수사 당시 검찰이 법정에 제출한 일명 '정영학 녹취록'을 둘러싸고 조작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검찰 내부 책임 공방이 본격화되고 있다.
2022~2023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장검사로서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수사팀장을 맡았던 엄희준 광주고등검찰청 검사는 지난 16일 오후 <오마이뉴스>에 "실장님(실제는 재창이형) 문구는 반부패3부에서 정영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속기사에게 녹취의뢰해 회신받은 표현 그대로 법정에 제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녹취록을 새롭게 생산한 부서는 자신이 이끈 반부패1부가 아닌 강백신 검사가 지휘했던 반부패3부라는 것이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