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배우자가 준 프랑스의 유명 브랜드 '로저비비에' 손가방이 발견됐습니다.
평소 김건희 씨가 좋아했던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특검은 최근 이 손가방의 가격을 180만원 대로 특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청탁금지법 위반 기준인 100만원을 훌쩍 넘기는 금액입니다.
김건희씨 측은 앞서 '100만원대'라고만 언급했는데, 특검이 정확한 가격을 확인한 겁니다.
특검이 확보한 김 의원 배우자가 쓴 편지에는 2023년 3월 17일이 적혀 있었습니다.
김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9일이 지난 시점입니다.
우선 청탁금지법 위반을 적용한 특검은 당 대표 선출과 관련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윤정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509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