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까지도 전세난이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부 단지에선 전셋값이 불과 두 달 사이 2억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기 어려워진 사람들이 경기도로 옮기면서 전셋값이 오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입니다.
전주 수치인 0.09%보다 그 폭을 키웠고,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일부 단지에서는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전셋값이 2억 원 가까이 오른 곳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는 전용면적 70㎡가 지난 10일 6억 5천만 원에 전세거래가 체결됐는데요.
약 두 달 전 같은 면적 아파트 전세가 4억 7천만 원에 나갔던 것과 비교하면 약 1억 8천만 원가량 오른 겁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경기도 전세 매물은 약 1만 9천 건입니다.
약 한 달 전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당시 2만 800건이 넘었는데 한 달 사이 4.4% 줄어든 수치입니다.
특히 10·15 대책으로 규제지역으로 묶인 안양시 동안구가 한 달 사이 전세 매물이 23% 줄며 경기도 내에서 가장 감소 폭이 컸고요.
마찬가지로 규제지역이 된 용인시 수지구도 21.2%가량의 전세 매물 감소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런 와중에 내년 경기도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도 올해보다 30% 넘게 줄어들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어 당분간 전세난이 심화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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