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 김수현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0·15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며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추궁했다. 이 과정에서 가정법으로 딸의 주거 문제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김 실장이 화를 내면서 충돌이 벌어졌다.
김은혜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김용범 실장에게 "따님이 전세 살고 있는데 전세금은 누가 모은 것이냐"고 질의했다. 그러자 김 실장은 "딸이 저축을 한 게 있고 내가 조금 빌려준 게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 실장은 이 정부가 얘기하는 갭투자로 집을 사셨지 않느냐"라고 묻자, 김 실장은 "아니다. 내가 중도금 다 치러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지금 따님한테 임대주택 살라고 얘기하고 싶으시냐"라고 추궁했다. 그러자 김 실장은 "내 가족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하지 마시라"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따님을 뭐라 하는 게 아니다"라며 "정책 대출을 그렇게 줄여놓으면 청년들은 월세나 임대주택에 가라는 것이냐"고 짚었다.
김 실장은 "딸을 거명해서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다"며 "정부에서 청년을 위한 대출을 줄인 게 없다. 무엇을 줄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전 정부에서 너무나 방만하게 운영된 것을 우리가 6·27 대책으로 정리한 것"이라며 "어떻게 가족을 엮어서 그렇게 말씀하시냐"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엮는 게 아니라 역지사지"라고 하자, 김 실장은 "나는 갭투자 안 한다고 말했다. 딸이 갭투자 한다는 식으로 얘기하지 않았느냐"고 설전을 벌였다.
우상호 정무수석 등이 김 실장을 말렸지만, 김 실장은 "가만히 계시라, 위증으로 고발한다는 것도 그렇고 말이야"라고 언성을 높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에게 김 실장을 국회 증언감정법에 따라 위증으로 고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병기 운영위원장이 "지금 뭐 하는 것이냐. 여기가 정책실장이 화를 내는 곳이냐"고 물었고, 김 실장은 "송구하다"고 했다.
김은혜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김용범 실장에게 "따님이 전세 살고 있는데 전세금은 누가 모은 것이냐"고 질의했다. 그러자 김 실장은 "딸이 저축을 한 게 있고 내가 조금 빌려준 게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 실장은 이 정부가 얘기하는 갭투자로 집을 사셨지 않느냐"라고 묻자, 김 실장은 "아니다. 내가 중도금 다 치러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지금 따님한테 임대주택 살라고 얘기하고 싶으시냐"라고 추궁했다. 그러자 김 실장은 "내 가족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하지 마시라"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따님을 뭐라 하는 게 아니다"라며 "정책 대출을 그렇게 줄여놓으면 청년들은 월세나 임대주택에 가라는 것이냐"고 짚었다.
김 실장은 "딸을 거명해서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다"며 "정부에서 청년을 위한 대출을 줄인 게 없다. 무엇을 줄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전 정부에서 너무나 방만하게 운영된 것을 우리가 6·27 대책으로 정리한 것"이라며 "어떻게 가족을 엮어서 그렇게 말씀하시냐"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엮는 게 아니라 역지사지"라고 하자, 김 실장은 "나는 갭투자 안 한다고 말했다. 딸이 갭투자 한다는 식으로 얘기하지 않았느냐"고 설전을 벌였다.
우상호 정무수석 등이 김 실장을 말렸지만, 김 실장은 "가만히 계시라, 위증으로 고발한다는 것도 그렇고 말이야"라고 언성을 높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에게 김 실장을 국회 증언감정법에 따라 위증으로 고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병기 운영위원장이 "지금 뭐 하는 것이냐. 여기가 정책실장이 화를 내는 곳이냐"고 물었고, 김 실장은 "송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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