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한동훈 "난 대선까지 나왔던 사람…불출마 선언 왜 해야 하나"
1,473 16
2025.11.17 09:57
1,473 1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80169?sid=001

 

한동훈, MBN 인터뷰서 내년 출마 의사 밝혀
"좋은 정치할 수 있는 수단으로 모두 고려"
'검사 징계' 움직임에 "민주당의 적반하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정치인의 길을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16일 MBN '정운갑의 집중 분석' 인터뷰에서 "저는 좋은 나라 만들기 위해 대선까지 출마하려 했던 사람"이라며 "정치를 통해서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인의 길을 끝까지 갈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인의 길을 끝까지 갈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연합뉴스

한 전 대표는 "저는 누구처럼 탈영한 적 없고 국민의힘에서 계속 정치해왔다"며 "좋은 나라 만들고 싶고 그것을 위해 몸을 던지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자신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다만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설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설지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 1950년 6·25 전쟁이 났는데, 1951년 선거를 미리 얘기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 있는, 상식 있는 사람들이 뭉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제대로 하면 울돌목이 되고 그렇지 못하면 이 길목은 황산벌이 된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출마하겠다는 뉘앙스로 들린다'고 하자 "좋은 정치로 국민을 위하겠다는 사람인 제가 왜 출마 안 하겠다고 선언해야 하냐"면서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모든 걸 다 고려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17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지금 우리 국민의힘에도 국민 먼저 생각하고 할 일 하려는 국회의원들, 정치인들이 있다"며 "독재를 막아낼 중요한 길목에서 국민들 믿고 정신 차리고 제대로 할 일 해내라고 후원으로 응원해달라. 그들이 여러분의 도구이자 무기가 될 것이다. 저도 함께 몸을 던질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오른쪽부터), 백승아, 김현정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검사징계법 폐지 법률안과 검찰청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제출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금주(오른쪽부터), 백승아, 김현정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검사징계법 폐지 법률안과 검찰청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제출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징계법을 폐지해 검사 징계 시 파면까지 가능하게 하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 한 전 대표는 "검찰이 외압을 견뎌냈어야 했는데 외압을 견뎌내지 못했기에 혼나도 마땅하다"고 밝혔다. 다만 "혼을 내도 '우리 재산 수천억 지키라고 신분 보장해줬는데 외압을 왜 못 이겼냐'며 국민들이 혼내야 한다"며 "그런데 외압 행사 당사자인 민주당이 '우리가 두들겨 패면 조용히 있지 왜 비명 지르냐'며 신분 보장 없애겠다는 건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하는 검사들을 좌천시키겠다는데 민주당이 대장동 일당 편을 들겠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이는 중간층 국민들이 볼 때 '대장동은 진짜 이재명 범죄 맞구나'라고 확실하게 인식하게 만드는 정치적 패착"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반발해 입장문을 낸 검사장 18명에 대해 평검사로 전보 조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도 해당 검사장들을 감찰·징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17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을 위해 법무부나 검찰이 안정되는 것"이라며 "어떤 것이 좋은 방법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394 12.11 9,1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3,5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3,5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0,4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7930 정치 본인 계파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열폭하자 해체시켜버렸던 김대중 대통령 31 12.11 4,028
7929 정치 진짜 근현대사의 큰 한 장면맞네 한자리에 모여서 각 부처별 업무보고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생중계로 송출하다니 앞으로도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19 12.11 2,860
7928 정치 jyp:물린 물린 건데 제가 물린 줄 몰랐어요 안 아프게 물어서 10 12.11 1,754
7927 정치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 내년 1월 부터 의료급여 중 '부양비' 기준이 사라집니다 11 12.11 2,852
7926 정치 오늘 정부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농림부 식량국장이 잘생겼다길래 찾아봄 17 12.11 3,979
7925 정치 비폭력계엄이래 31 12.11 3,091
7924 정치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25주년 기념식 이재명 대통령 축하 화환 7 12.11 1,644
7923 정치 조국당 당사 앞 줄지어 선 근조화환들…당원들 “혁신은 죽었다” 9 12.11 1,456
7922 정치 [단독] 추가 폭로 없었던 이유…윤영호 측 "직접 건넸다는 것 아냐" 진술 전략 바뀌었나 16 12.11 1,789
7921 정치 문형배 “1년째 내란 선고 하나도 없어···법원이 불신 자초했다” 사법부에 쓴소리 18 12.11 1,194
7920 정치 집에서 인터넷으로 등본 뽑거나 조회할 때마다 국민 모두가 고마워해야하는 사람 31 12.11 4,619
7919 정치 제가 오늘 전국민이 지켜보는데 업무보고를 받는다니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분들이 많았다고 하던데 진짠가요? 3 12.11 2,386
7918 정치 李대통령, 쿠팡 겨냥 “무슨 팡, 처벌 두렵지 않아 규정 어겨…합당한 경제적 부담 지워야” 13 12.11 909
7917 정치 문형배 “특정 사건 판결 국민 분노가 사법개혁 ‘내용’으로 이어져선 안돼” 6 12.11 561
7916 정치 10대 극우화 교실 근황 17 12.11 2,634
7915 정치 이재명 대통령: 중간에 붕떠있다 그말임? / 웃는데 무서워 ,, 29 12.11 2,846
7914 정치 통일교 행사에서 기조연설하는 서울시장 오세훈 (with 박형준 부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14 12.11 1,291
7913 정치 이건태 “친명·친청 구도는 민주당에 도움 안 돼. 최고위원 지도부 전부 친명이 돼야” 33 12.11 822
7912 정치 이 대통령 "국민들이 세금내는데 인력 없어서 일 못한다는 것 말이 안 돼" 12 12.11 2,311
7911 정치 李 대통령 "쿠팡, 형사 처벌 두려워 안 해…합당한 경제 제재 필요" 7 12.11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