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제외 모든 연령대서 ‘대통령실 개입’ 과반
검찰 수뇌부가 대장동 사건을 항소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의중이 작용했다고 보는 여론조사 응답자가 51.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건에 대통령실의 개입 여부를 물은 결과 ‘대통령실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응답이 51.4%로 절반을 넘겼다. ‘대통령실과 무관하다’는 비율은 37.7%, ‘모르겠다’는 응답은 10.9%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대통령실 의중이 반영됐다는 비율이 과반으로 나타났다. 의중이 반영됐다는 응답은 만 18세~20대 59.3%, 60대 55.7%, 40대 52.6%, 30대 51.6%, 70대 이상 51.3%, 50대 40.4%로 집계됐다.
무관하다는 응답은 50대 50.8%, 40대 39.6%, 60대 38.8%, 30대 35.7%, 70대 이상 29.9%, 만 18세~20대 27.5% 순으로 조사됐다.
https://news.nate.com/view/20251117n06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