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수심이 얕은 곳에서 강바닥에 걸려 멈춰선 한강버스의 인양 작업이 무산됐다. 서울시는 당초 16일 오전 만조 시간대를 이용해 선박을 빼낼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수심이 낮아 작업을 중단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날 만조 시점인 오전 1∼2시께 선박을 자력으로 이동시키거나 예인선으로 옮길 계획이었다. 하지만 배는 사고 지점에 그대로 멈춰 있다. 무리하게 인양을 시도하다 선체가 손상될 우려가 있어서다.
한강버스 측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자료를 서울시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잠수사가 투입돼 사고 선박을 점검했다. 한강버스 무정차 통과 소식을 전달받지 못한 시민들이 잠실선착장을 찾았다가 돌아서는 일도 잇따랐다.
(하략)
https://m.news.nate.com/view/20251116n06806?mid=m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