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글은 이거였구
https://theqoo.net/square/3992203569
특별한 소식두 있어 그전에 야무진 하루를 보낸 마늘이 보여줄게
시골다시 도착하자마자 옷갈아입고 왔는데
동생이 마늘이 데려왔어 ㅋㅋㅋㅋ
(난 그냥 길냥이인줄 알았는데 따로 임시보호하고 계시던 할아버지가 계셨더라구)


다행히 나는 배추안에 속만 채우면 됐어서 동생이랑 종일 마늘이랑 논듯 ㅎ..
아무튼 내폰으로 고양이 좋아하는 영상도 보여주고 끈으로 장난감 만들어서 놀아주기도 했구



처음에는 물면 아픈줄알고 쫄았거든 근데 놀아줄때 손을 입에 무는데 약하게 물고 나랑 동생 옆에서 안떨어지더라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계속 배까고 놀게해주다가 연어캔 한사바리 뜯어줬구 배가 좀 불렀는지 처음에는 수육 줬는데 안먹길래 왜그러지 싶었거든 근데 그사이에 동생 품안에서 기절잠자고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저러고 1시간동안 나는 일하고 다시 왔는데 동생 저자세 그대로 있더라고ㅋㅋㅋㅋㅋ
깨서 수육 바로 먹더라 다행이얀 헤헤

저러고 종일 놀고 자고 이러다가 집 갈때 됐는데
나랑 동생이랑 자꾸 눈에 밟히고 이러는거야,,, 임보해주시는 할아버지가 계시긴해도 자꾸 아른거려서 집가다가 동생이랑 나랑 막판으로 다시 보고 가는데 쫓아오더라구ㅠㅜ
여기서 엄마가 알러지가 있으셔서 같이사는 나는 안되는데
동생이 자취하는데 얘가 딱 수요일까지 고민해보고 키우겠다고 하더라고 집주인분께도 여쭤보고 마늘이가 살려면 집도 좀 치워야할거같다고 하고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이래서 안되겠대 ㅋㅋㅋㅋㅋㅋㅋ
하 내가 키우고싶어ㅓ...
아무튼 근황? 겸 좋은 소식 가져왔어
마무리는 마늘이 냥풍당당짤로
(지나가시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마늘이 비주얼 칭찬도 하시고 너무 웃기다고 하시면서 지나가시기도 했어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