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말 폭탄' 이어 방일 자제 권고로 실력행사 돌입
日, 맞대응은 자제 분위기…여론 악화 속 악순환 우려
지난달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심상치 않다.
갈등을 촉발한 다카이치 총리의 지난 7일 발언 후 1주일 넘게 흘렀지만, 갈등이 수그러들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발언 취소를 요구하며 '말 폭탄'으로 공격하던 중국은 15일 자국민에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 사실상 실력행사에도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최다 인원이 중국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방문 자제 권고는 실질적으로 일본에 경제적 압력이 된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일본 내부에서도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판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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