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안양수목원은 469만 평 대지 위 '비밀의 숲'입니다.
1960년대 고(故) 이창복 교수가 심은 나무들은 시간과 함께 자라나 1,158종의 생명이 숨 쉬는 살아있는 박물관입니다
전체 면적 가운데 90% 이상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목원 식물 1천158종 가운데 희귀 보호종과 멸종위기종 40여 종도 있습니다.
정부가 서울대에 국유재산이었던 수목원을 무상 이전하면서 안양시가 서울대와 협의해 전면 개방을 끌어냈습니다.
이번 개방으로 안양예술공원과 인근 등산로, 그리고 수목원 내부를 잇는 산책 코스도 가능해졌습니다.
수목원 운영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입니다. 예약 시스템이 정비되기까지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연훼손 방지를 위해 돗자리와 음식물, 인화물질 등은 반입할 수 없고, 반려동물 출입도 금지됩니다.
개방과 함께 숲 해설과 산림 치유, 유아 숲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예약시스템 구축 전까지는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4436?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