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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송미령 국림축산식품부 장관. [채널A 영상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1/13/0005589610_001_20251113143410226.jpeg?type=w860)
(왼쪽부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송미령 국림축산식품부 장관. [채널A 영상 캡처]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송미령 농림축산신품부 장관의 이름을 잘못 불러 웃음을 참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나 의원은 12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송 장관을 상대로 질의를 이어가던 중 “송혜령 장관님 반성하십시오”라며 호통쳤다. 이 과정에서 나 의원은 송 장관의 이름을 잘못 불렀다.
이에 송 장관은 즉각 “송미령입니다”라고 정정했고, 나 의원은 웃음을 참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이름도 헷갈릴 정도로 부르기 싫다”고 응답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두고 장관들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송석준 의원은 송 장관을 향해 “농림부 내에도 소위 내란몰이 TF를 만드셨나”라며 “숙청을 위해 이런 것 하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송 장관은 “내란몰이 이렇게 따지면 전 정부 장관이었던 저를 현 정부 장관으로 유임시키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국무회의 공개 등 투명한 조직 운영을 하는데 내란몰이 방식으로 하기도 어렵다”고 반박했다.
나 의원은 “조사 대상·범위를 한번 보라. 비상계엄 전후 10개월 동안 컴퓨터 탈탈 털고 핸드폰 보고 인터뷰하겠다는데 이게 무슨 헌법존중이냐”라며 “말을 그렇게 웃으면서 할 게 아니라 반성해라. 과연 그 자리에 앉아있을 자격이 있나”라고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