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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감사원장의 퇴임식에서 "영혼 없는 것들" 소란 피운 유병호 감사위원 "세상은 요지경~" 노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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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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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rZSsujBQAc?si=ehSA7bThfJHroE74



어제 감사원에서 최재해 감사원장의 퇴임식.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됐다 감사원장 최초로 탄핵소추를 당했던 최 원장은 "어려움이 많았다, 전례없는 상황도 겪었다"며 퇴임사를 남겼습니다.

이후 최 원장이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러 청사 뒷마당으로 이동했는데, 갑자기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감사위원 6명 중 한 명인 유병호 위원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옛 유행가인 '세상은 요지경'을 튼 겁니다.


이어 유 위원은 최 원장을 향해 "감사원을 망쳐놓고 나간다"며 소리를 질렀고, 직원들을 향해선 "영혼 없는 것들"이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직원은 "3분이 넘는 노래를 끝까지 다 틀었고 상당히 심하게 욕하고 소리도 질렀다"며, "차관급 공직자의 돌발행동에 다들 당황해 할 말을 잃고 서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소란의 배경엔 '감사원 쇄신 TF'가 있습니다.

정권교체 이후 최 원장이 TF를 꾸려 전 정권에서 표적 감사 논란이 일었던 사안들을 다시 들여다보자고 했는데, 유 위원은 이를 극렬하게 반대해 왔습니다.

한 직원은 "감사위원회 회의에서도 유 위원이 TF 구성을 승인한 원장을 공격하며 언성을 높였다"며 "조사하러 간 직원을 현행범이라며 내쫓는 일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유 위원과 주변 직원들의 조직적 조사 거부에, 최 원장 임기 중 끝내려던 TF 조사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유 위원은 윤석열 정권 시절 전현희 당시 권익위원장를 표적 삼아 불법 감사를 벌인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된 바 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 기자

영상편집: 박천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1309?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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