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61158?sid=001

발언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서울시정을 무도하게 공격하면서 오세훈 죽이기에 돌입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및 시·도 광역단체장연석회의에서 "여당은 물론 국무총리와 장관까지 나서서 서울시를 일방적으로 매도하며 전형적인 지방자치 관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정작 공조가 필요한 주택 결정 과정에선 아무런 거리낌 없이 서울시 패싱했다"며 "법과 지방자치를 흔들면 부메랑이 돼 국민 심판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사실은 많은 국민들이 매서운 눈으로 이런 민낯을 지켜보고 있다"며 "국민이 권력의 오만을 용납한 건 우리 역사상 한 번도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야당의 역할 중요하다"며 "정부·여당의 무도한 행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민생과 서민의 고통과 늘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