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라이브 굿즈의 상징이자 대표주자를 꼽으라 하면 두말없이 네소베리라는 인형이 꼽힌다
네소베리란 이름은 그냥 누워있다는 뜻으로, 말그대로 누워서 몸을 쭉 펴고 앞을 보고있는 모습을 하고있음
다만 럽라의 네소베리의 고유한 특징이 바로 저 멍충한 표정

애니메이션 속에서 나온 두더지잡기 장난감의 멍충한 표정을 바탕으로
그걸 인형화 한것인데 초대 럽라가 엄청난 붐을 타면서 네소베리도 인기를 끈것.
당시 남성향 컨텐츠는 인형계열 굿즈는 거의 비주류에 가까웠고
주력 굿즈들이 피규어나 캔뱃지였다는걸 알고보면 특이케이스.

아무튼 이후로도 15년간 럽라 덕질에서 솜뭉치들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된다
네소베리는 말할것도 없고 수없이 다양한 라인업의 인형굿즈를 쏟아내고 있다










단순히 귀엽거나 캐릭터를 그대로 그려낸 계열부터



애니에서 나왔던 요소를 재활용한 라인업








타작품 콜라보 등으로 뭔가 개성넘치고 특이하게 생긴 인형들도 주기적으로 발매하고 있다.
(이계열은 발매 당시에는 큰반응없다가 나중에 프리미엄 왕창 붙고 선망의 굿즈가 되는게 보통)




멤버들 외에 작중에 등장하는 동물 마스코트도 은근 인기



아예 럽라는 아니지만 인연있는 현지 마스코트 등등
성지 굿즈도 하나둘씩 가지고 있는 덕후들도 다수

사악한 점은 인형들이 타입별로 하나뿐인게 아니라 의상만 바꿔서 무한증식한다는 점.
같은 캐릭이라도 의상이나 장식 따라서 느낌이 전혀 달라지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나올때마다 다 사고 싶어짐







한편 네소베리의 인기는 건재하지만
그 다음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라인업도 있으니 바로 쿠리팡
등장한지 몇년 안 되었지만, 특유의 캐릭터성 140% 드러낸 표정이 제맛이라나




한편 발매당시엔 인기가 쏘쏘했지만 단종된지 한참뒤에 급히 인기를 끌게된 모이퐁이란 인형도 있다
이쪽은 생산라인 완전히 철폐해서 복각을 못하기 때문에 가격이 정가의 수십배로 붙어있는 상황
일개 팬 한명이 이걸로 사진을 너무 잘 찍어서 뜨게된 케이스


그리고 프리미엄이라고 하면 역시 정가구매가 불가능한 뽑기(쿠지) 인형류도 빠지지 않음
보통 1회성으로 내는데 뽑기특성상 최애만 뽑기가 불가능해서 난이도도 있는데
귀엽기는 또 귀여워서 덕후들 지갑털어먹는 주범



한편 인형굿즈의 인기는 바깥에 데리고 다닐때 얼마나 유용한가에도 좌우되는데
성지순례나 라이브등으로 오프활동이 꽤나 잦은 시리즈 특성상 인증샷 찍기가 좋아야 한다
그래서 표정이나 디자인은 미묘하더라도 여러 상황에 써먹을 수 있는 경우 인기가 높아짐


암튼 이렇게 매번 출시되는 인형류가 많아서, 럽라팬들이 돈없다 얘기하는 원인중 공연비용과 함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중
특히 커플링 의식해서 둘,셋씩 사기 시작하는 순간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나.
덤으로 인형굿즈를 많이 다루다보니 팬들 사이에서 인형 보관법이나 세탁등의 지식도 상당한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