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유학생에 대해 “미국 대학 시스템에 재정적으로 도움이 되는 존재”라고 말했다고 폭스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반(反)이민 정책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심사를 강화하고 취소한 것과는 상반되는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진행자 로라 잉그래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규모에 대한 질문에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미국)로 들어오는 학생의 절반을 줄이고 싶지 않다”며 “그렇게 하면 미국의 대학 시스템 전체를 망가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거대한 대학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며 “만약 유학생 규모를 절반으로 줄인다면, 어떤 사람들은 좋아할지 몰라도 미국 대학의 절반은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의 학생들이 있는 건 좋은 일이라고 실제로 생각한다”며 “나는 세계와 잘 지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그 학생(중국인 유학생)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우리는 그 학생들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60만명의 학생,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강경 조치와는 대비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반(反)유대주의 근절 수용 등 교육정책 변경 요구를 거부한 명문 하버드대에 대해 외국인 학생을 등록받을 수 있는 자격을 박탈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 미국에서 공부하는 중국 유학생 비자를 취소하는 등 조처를 단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학생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유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하는 등 반이민 정책을 펼쳐온 정책과 대비된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수천건의 비자를 취소했고, 친팔레스타인 활동에 참여한 유학생들을 체포했으며, 비자 신청 요건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는 재정난에 시달리는 미국 대학들의 이해와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학생이 내는 등록금이 대학 재정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학생들로부터 수조달러를 받아들인다”며 “대부분의 외국에서 오는 유학생들은 미국 학생들보다 두 배 이상 등록금을 낸다. 나는 우리 학교 시스템이 번창하는 것을 보고 싶다. 그들을 ‘원해서’라기보다, 대학을 하나의 비즈니스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중국인 유학생을 옹호하는 동시에 프랑스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인은 프랑스인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를 스파이하고, 우리의 지식재산을 훔친다’는 잉그래햄의 주장에 “프랑스가 더 낫다고 보느냐. 나는 잘 모르겠다(I’m not so sure)”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미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문제 등을 두고 2기 내내 긴장 관계를 이어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진행자 로라 잉그래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규모에 대한 질문에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미국)로 들어오는 학생의 절반을 줄이고 싶지 않다”며 “그렇게 하면 미국의 대학 시스템 전체를 망가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거대한 대학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며 “만약 유학생 규모를 절반으로 줄인다면, 어떤 사람들은 좋아할지 몰라도 미국 대학의 절반은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의 학생들이 있는 건 좋은 일이라고 실제로 생각한다”며 “나는 세계와 잘 지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그 학생(중국인 유학생)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우리는 그 학생들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60만명의 학생,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유학생 비자 제한하고 취소하고…“반(反)이민 정책과 대비”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강경 조치와는 대비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반(反)유대주의 근절 수용 등 교육정책 변경 요구를 거부한 명문 하버드대에 대해 외국인 학생을 등록받을 수 있는 자격을 박탈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 미국에서 공부하는 중국 유학생 비자를 취소하는 등 조처를 단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학생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유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하는 등 반이민 정책을 펼쳐온 정책과 대비된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수천건의 비자를 취소했고, 친팔레스타인 활동에 참여한 유학생들을 체포했으며, 비자 신청 요건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는 재정난에 시달리는 미국 대학들의 이해와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학생이 내는 등록금이 대학 재정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학생들로부터 수조달러를 받아들인다”며 “대부분의 외국에서 오는 유학생들은 미국 학생들보다 두 배 이상 등록금을 낸다. 나는 우리 학교 시스템이 번창하는 것을 보고 싶다. 그들을 ‘원해서’라기보다, 대학을 하나의 비즈니스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프랑스인이 중국인보다 나은지 모르겠어”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중국인 유학생을 옹호하는 동시에 프랑스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인은 프랑스인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를 스파이하고, 우리의 지식재산을 훔친다’는 잉그래햄의 주장에 “프랑스가 더 낫다고 보느냐. 나는 잘 모르겠다(I’m not so sure)”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미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문제 등을 두고 2기 내내 긴장 관계를 이어왔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56241?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