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원장은 이날 영장 심사에서도 혐의 전반을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안 관련 주요 부서를 거친 검찰 출신 최기식 변호사가 동행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에 직접 소회를 밝히면서 "대통령을 모시면서 주미대사도 하고, 국가안보실장도 하고, 국정원장도 했는데 잘 보필하지 못해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송구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수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이날 조 전 원장 구속 심사 결과가 남은 '내란 수사'의 속도나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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