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국힘 성일종 “돈 100만원 되는 백이 무슨 뇌물이냐”
32,905 423
2025.11.11 11:49
32,905 423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배우자가 김건희 여사에게 100만원대 ‘로저 비비에’ 명품 가방을 선물한 것에 대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100만원 정도 되는 백이 무슨 뇌물이냐”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11일 한국방송(KBS) 라디오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받은 가방에 대해 “우리 직원들한테 물어보니 돈 100만원 정도(라고) 그러더라”며 “그게 무슨 뇌물이냐”고 말했다. 이어 “인사를 가야 되니까 아마 (김 의원) 사모님께서 그 정도 사셔서 가신 것 같은데 글쎄 돈 100만원 정도 되는 보편적인 백을 갖고 갔다고 뇌물로 연결한다는 게 특검이 할 일일까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로저 비비에 가방과 함께 김 의원 부인 이름이 적힌 편지 등을 확보한 바 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제 아내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제가 당 대표로 당선된 후 김 여사에게 클러치백(손가방)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고 한다”고 인정했다. 김 의원은 뒤늦게 명품 가방 선물 사실을 시인하며 “사회적 예의 차원의 선물”일 뿐 ‘대가성’이나 ‘청탁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당내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당무 개입’ 논란이 재점화하는 것에 당혹스러워하는 가운데, 당내 인사들의 공개 비판도 터져 나왔다.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8일 유튜브 ‘어벤저스 전략회의’에서 “사회적 예의” 해명을 언급하며 “그러면 돈 없는 사람은 예의도 못 지킨다는 거냐? 김기현? 답을 한번 해봐라”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10일 문화방송(MBC) 라디오에 출연해 김 의원이 “사회적 예의 차원의 선물”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김 여사가) 이런 브랜드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확인하고, 그걸 찾아서 또 어떤 식으로 전달됐는지 모르지만 ‘전당대회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까지 하면서 (명품 가방을 선물하는) 이런 일이 있는 것 자체가 국민들한테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7575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77 00:05 5,1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4,0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2,3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6,3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80,4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9,3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69 정치 [단독]국힘, ‘김어준 모니터링팀’ 만든다…“유튜브 부적절 발언, 실시간 대응” 12 17:16 355
8068 정치 미국 타임지 선정 2025년의 100인에 선정된 이재명 대통령 : 6월 4일 대통령 선거날 저녁 연설 간 장면 3 17:15 487
8067 정치 "너 때문에 다 망쳐"… 계엄 선포에 분노한 김건희, 윤석열과 부부싸움? 3 17:00 609
8066 정치 다소 의역: 저 xxx가 내 앞에서 5.18을 모독해서 본보기를 보여줬다 / 가든파이브 보고 순한맛 순한맛 해왔는데 반동분자 뚝배기 깨는 화끈함이 있었네 허허 25 16:58 946
8065 정치 [단독] “의령 벌초” 전재수, 통일교 행사날 부산 식당 결재 드러나 239 16:25 14,885
8064 정치 한국대통령중 1등 12 15:58 1,772
8063 정치 본인 일정 기록해놓은 전재수전장관 25 15:55 3,109
8062 정치 與김용민 "2차 종합특검? 국수본에 맡기는 게 나을 수도" 8 15:31 479
8061 정치 그니까 싹싹 뒤져서 겨우 찾은 정원오 논란이 30년 전에 민정당쪽 인간이 518 모독해서 맞짱 떳다는거임? 36 15:25 1,860
8060 정치 개신교가 일부라며 내버려 두는 사이 나타나는 모습 11 15:20 1,272
8059 정치 [영상] 한동훈 특검 요구하자... “특검 출석이나 해!” 이언주 핵사이다 팩폭 6 14:44 759
8058 정치 국회 본회의장에 침밷는 놈이 누구? 3 14:34 634
8057 정치 진중권 “환단고기 졸지에 역사 문헌…대통령실 해명이 오히려 문제 키워” 20 14:22 970
8056 정치 美타임지 선정 올해 100대 사진에 李대통령 대선승리 연설 7 14:10 1,299
8055 정치 박찬대 의원, 제주4.3 진실 규명...상훈법 개정안 발의 7 13:27 254
8054 정치 李 대통령,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취소 지시 15 13:23 3,041
8053 정치 [속보] 장동혁 "이 대통령 말 갈수록 거칠어져.. 국민 불안" 290 12:26 12,389
8052 정치 유시민 : 재래식 신문이란 말을 쓰게 된 이유가 레거시 미디어다 올드 미디어다 전통 언론이다 이런 말로는 이 민주공화국 체제 안에서 영업하면서 활동하고 있는 언론사가 이 체제에 대한 기본적인 충성을 가지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어서 4 12:24 877
8051 정치 서울시장 양자대결…정원오 45.2% 오세훈 38.1% / 민주당 적합도 정원오 28.7% vs 박주민 13.9% 499 11:52 19,706
8050 정치 유시민 “李 대통령 똑똑하다…민주당은 굉장히 위험” 33 11:50 2,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