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87861?sid=001
“‘모해위증’ 엄희준 검사의 수사라 신뢰 전혀 없어”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1/10/0005587861_001_20251110212217515.jpg?type=w860)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연합뉴스]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은 10일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 “항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 검사장을 포함해 서울중앙지검 소속 누구든 징계 취소 소송을 각오하고 항소장에 서명해서 제출했으면 됐다”고 밝혔다.
임 지검장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여러 이유로 당분간 글을 삼가려 했는데, 묻는 분이 많아 짧게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모해위증으로 기소하려 했던 엄희준 검사가 한 대장동 수사라 그 수사 과정과 결과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고, 판결문조차 보지 않은 사건이라 항소 포기 지시의 적법성 내지 정당성에 대해 왈가왈부할 생각이 없지만”이라며 해당 글을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
임 지검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 관련, 심우정 전 총장의 즉시항고 포기에 저런 반응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 아쉽고 안타깝다”고 저격했다.
이는 항고 포기 관련 검찰 내부에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사법연수원 29기·대검 차장) 책임론으로 확산하며 평검사로 구성된 대검찰청 연구관들에 이어 참모진인 대검 부장(검사장급) 사이에서도 그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는 사태에 대해 직격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늘 오전 집단 입장문에 동참할지에 대한 의사 타진 연락을 받았다”며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엄희준 검사가 했던 수사 관련이고, 검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감찰을 요구했고 그 민원에 대한 대검 감찰부의 ‘비위 인정 안됨’ 결정 이유를 알기 위해 대검을 상대로 정보공개소송을 하고 있는 민원인인 제가 동참할 수 없어 단박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보공개소송을 통해 관련 결정문을 입수하는 대로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