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 양심적으로 머리 안좋은 애한테 새대가리라는 말은 하지 말자
10,468 11
2025.10.28 11:25
10,468 11

JBovYI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집을 나간 지 4년 만에 모국어(?)인 영어 외에 스페인어까지 배워 돌아온 앵무새 ‘나이절’에 대한 이야기를 1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남부 토런스에 살고 있는 줄리사 스펄링(46)은 얼마 전부터 집 발코니 쪽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에 신경이 곤두섰다. 누군가 계속 '안녕(hello), 안녕(hello)'하고 부르거나 때론 개 짖는 소리를 내는 등 이상한 소리의 근원을 찾아 발코니로 나간 스펄링의 눈 앞에는 우려와 달리 예쁜 앵무새 한 마리가 앉아있었다.

 

이 앵무새는 영어로 몇 마디를 더하다 느닷없이 "¡Qué pasó?(뭔 일 있어?)"라는 스페인어를 해 그녀를 놀라게 했다. 남미 파나마에서 살다온 스펄링은 이 앵무새가 스페인어를 구사한다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이 앵무새가 분명 길을 잃고 집을 잘못 찾아왔다고 판단돼 혹시 근방에 최근 앵무새를 잃어버린 사례가 있는지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고 곧 현직 수의사인 테레사 미코가 지난 2월 잃어버린 앵무새 ‘벤저민’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앵무새와 벤저민은 같은 '회색앵무'종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확인 결과, 이 앵무새는 미코가 찾던 벤저민이 아니었다. 미코는 비록 앵무새가 벤저민이 아닌 것에 실망했지만 수의사 특유의 관찰력으로 앵무새 몸속에 마이크로칩 형태로 인식번호가 있다는 것을 확인, 이를 이용해 함께 진짜 주인을 찾아주자고 스펄링에게 제안한다.

 

곧, 두 사람은 토런스 시내 한 동물가게에서 2006년에 같은 번호를 가진 앵무새가 팔렸다는 것을 알아냈다. 주인은 대런 칙이라는 남성이었다. 이렇게 칙은 오랜 세월을 넘어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앵무새와 재회하게 됐다. 칙에 따르면, '나이절'이라는 이름의 이 앵무새는 4년 전 홀연히 집을 나간 뒤 계속 행방불명인 상태였다. 죽은 줄만 알았던 나이절의 귀환에 칙은 그저 감격스러울 뿐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4년 전만 해도 칙의 완벽한 영국식 악센트가 담긴 정통 영어를 구사했던 나이절은 이제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더 많이 알고 있었다. 심지어 처음에는 칙을 알아보지 못해 피하기까지 했지만 지금은 예전의 영어실력도 많이 되찾아 졸지에 2개 국어를 구사하는 앵무새가 됐다.

다만 나이절은 여전히 '래리'라는 이름을 자주 언급하는데 사람들은 이 이름의 주인공이 지난 4년 간 나이절을 돌봐준 것이 아닌가 추정 중이다.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1015601017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19 02.28 158,1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5,6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6,2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4,3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4,0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72694 이슈 요즘 슬라임덬들 난리난 슬라임... 6 02:49 649
1672693 이슈 영화 얘기하고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씨네필 선배 8 02:34 1,052
1672692 이슈 사람마다 많이 갈리는 것 혼잣말 한다 vs 안 한다 25 02:33 523
1672691 이슈 왕사남 팝업 해줘... 유배지 컨셉으로.... 4 02:24 855
1672690 이슈 살다살다 고양이 채찍 맞는 쇼츠를 다 보네 19 02:11 1,508
1672689 이슈 판) 스무고개 화법 미칠 것 같아요 9 02:10 1,502
1672688 이슈 스타쉽은 누구네 회사인가? 35 02:06 1,774
1672687 이슈 조현아 "수지 시중 들고 친해진 거 아냐, 母 장례식 3일간 지켜준 내 수호천사"(라스) 6 02:05 1,320
1672686 이슈 지금은 잊혀진 국민 도시락 반찬 25 02:04 2,530
1672685 이슈 고구려는 진짜 알면 알수록 골때리는 나라임 10 02:02 1,159
1672684 이슈 "선생님 전 찍먹인데요?" 급식실까지 번진 '진상 민원' 22 01:57 1,059
1672683 이슈 한드보면서 내가 제일 처음으로 좋아한 남자주인공 써주고 가보자...jpg 51 01:55 1,282
1672682 이슈 영서와 베일리 캐해 완벽한 올데프 애니 11 01:55 1,407
1672681 이슈 제이슨 본급이라는 레딧에 올라온 4중국적 여권 보유자.jpg 6 01:52 2,370
1672680 이슈 이제 구직자까지 등장한 김선태 유튜브 댓글 근황 11 01:48 3,447
1672679 이슈 축구선수 김민재가 독일에서 칭찬 받고 있는 이유 16 01:41 2,456
1672678 이슈 올시즌 배구 남녀 통틀어 가장 많이 뛰고있는 선수 3 01:35 840
1672677 이슈 허를 찌르는 성폭력 근절 캠페인 23 01:31 3,326
1672676 이슈 소설 읽을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 10 01:31 1,457
1672675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된_ "Shout It Out" 5 01:20 231